소공녀 미국 아역배우 셜리 템플 (Shirley Temple) 생애 요약

한국에서는 소공녀와 알프스 소녀 하이드로 유명했다. 80세가 넘는 사람들도 기억하지만 이후 TV 명화극장 등에서 몇차례 방영해서인지 40대부터 셜리 템플을 대략적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다. 미국에서는 국민배우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미국 아역배우 셜리 템플(Shirley Temple)이 85세로 사망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녀의 생애를 간략히 정리해 본다.

 

 

셜리 제인 템플 (영어: Shirley Jane Temple, 1928년 4월 23일 ~ 2014년 2월 10일)

1928년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의 유복하고 원만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딸을 눈여겨본 모친은 딸이 세 살 되던 해에 무용학교(Meglin's Dance School)에 입학시켰다. 1933년 20세기 폭스의 전신인 폭스 필름의 관계자에게 발탁되어 7년 계약을 맺고 6살때인 1934년 4월 19일 《Stand Up and Cheer!》로 영화계 데뷔했다.

두 번째 영화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Little Miss Marker》는 그녀를 미국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

 

여덟 살 무렵에 1년에 50만 달러를 벌어들이게 되는데 당시 미국은 대공황 시기여서 경제가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셜리 템플을 모델로 한 인형과 연관 상품들은 엄청난 판매 기록을 갖게 된다. 일곱 살 때 아카데미상 아역상을 수상했으며 당대 스타였던 클라크 게이블, 로버트 테일러, 게리 쿠퍼 등 유명 배우들을 누르고 3년 연속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30년대 최고의 스타였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라디오 연설에서 "미국에 셜리 템플이 있는 한 우리는 괜찮을 거다" 라는 이야기를 할 만큼 셜리 템플은 당시 미국의 상징이자 희망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아역 배우의 대명사였던 템플의 인기는 시들해졌고 17세였던 1945년 9월 19일에 잭 애거(Jack Agar)와 결혼, 남편과의 사이에 딸 린다 수잔(Linda Susan 1948년 1월 30일 생)을 두었지만 1949년 12월 5일 이혼했다. 그리고 1950년 12월 16일 Charles Alden Black과 재혼한다. 

그리고 한국전쟁 중인어서 남편 Charles Alden Black이 해군에 소환되고 워싱턴 시로 이사를 가게되는데 1952년 4월 28일 아들 Charles Alden Black, Jr을 출산하게 된다.

한국 전쟁이 끝나갈 무렵 1953년 5월 캘리포니아로 돌아가게 되고 1954 년 4 월 9 일 딸 Lori를 낳게 된다. 1972년에는 공개석상에서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자신이 유방암에 걸렸음을 밝히기도 했다. 2005년 8월 4일 남편이 골수병으로 사망할때까지 54년간 화목하게 살았다. 2006년 미국배우협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셜리 템플은 배우로서는 아역배우가 대부분으로 알고 있지만 TV와 몇몇 영화에도 출연을 했었다.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뿐이데, 셜리의 인생 중반부터 말년까지는 정치인으로서의 삶이었다. 리처드 M. 닉슨 당시 1969년에는 24회 유엔 총회 대사로 임명이 되었었고, Gerald R. Ford대통령 당시인 1974년 12월 6일에서 1976년 7월 13일까지 아프리카 가나의 미국 대사관으로 활동을 했었다.

1976년 7월 1일에서 1977년 1월 21일까지 미국 최초의 미국의정서 여성 수석이 되었고 Jimmy Carter 대통령의 취임식 준비에 참여하기도했다.

George H. W. Bush. 대통령 당시인 1989년 8월 23일에서 1992년 7월 12일까지 체코슬로바키아 미국대사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

 

아역배우들 대부분이 잠깐의 인기를 얻고 사라지거나 인생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셜리 템플은 아역배우로 시작했지만 사라진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려는 노력하는 자세로 많은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 글출처 및 추가 상세 설명 위키백과 => http://en.wikipedia.org/wiki/Shirley_Tem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