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

세월호 탑승객이 장관, 국회의원, 재벌 가족이었다면 100% 구조되었을 것!

올드코난 2014. 4.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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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에 연락이 왔다. 결국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K형님의 아드님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최근 글을 통 쓰지 않다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에 집중해서 글을 쓰는 것도 K형님의 아들 때문이었다. 정말 착잡하다.

K형님은 죄 한 번 짓지 않고 산 사람인데 이런 날벼락 같은 일을 당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조카의 명복을 빌며.

 

만일 세월호 탑승객이 장관, 국회의원, 재벌 가족이었다면 100% 구조되었을 것이라는 세월호 유족의 한맺힌 절규!

 

 

침몰 사건이 1주일이 지난 이 시점에서 세월호에서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미 구조는 불가능하다.

현장에서도 이제는 구조가 아닌 시신 인양을 하고 있다.

겉으로는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한다도 떠들지만, 그건 변명이다.

이는 유족들 역시 알고 있다.

단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가닥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을 뿐이다.

 

3일전 K형의 부인인 형수님과 통화를 했었다. 몇가지 나한테 부탁할 일이 있어서였는데, 슬픔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국회의원이나 장관 자식들었다면 당장 구조되었을 것”

 

이 말씀이 세월호 유가족 모두의 생각일 것이다.

세월호 탑승객들은 모두 다 서민들이었다.

고위층 자녀들은 없었다.

돈과 백이 없는 사람들이고 그래서 이런 일을 당한 것이다.

K형의 가족들이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처음 침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부와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서민들의 안전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의 관심사항은 오로지 돈이었다.

 

세월호의 침몰의 근본 원인은 돈이었다.

인건비, 수리비, 안전관리비... 등등 돈을 반드시 써야 할 곳에 쓰지를 않았다. 그것이 자신들의 이득이기에 승객들의 안전은 관심조차 없었다.

사고나면 어차피 보험으로 처리하겠다는 심뽀를 가진 자들이다.

 

세월호 침몰사건은 대한민국 사회가 사람에 대한 정은 사라지고 탐욕 밖에 모르는 자들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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