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이상호 기자 사과에도 고소하겠다는 연합뉴스, 세월호 유족들에게 먼저 사과하길 바란다.

올드코난 2014. 4. 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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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연합뉴스 란: 전두환 대통령 당시 5공화국이었던 1980년 12월 19일 언론통폐합 조치로 기존의 합동통신, 동양통신 등 5개 통신사를 통폐합해 만들어졌다. 1998년 12월 북한 취재 전문 ‘내외통신’을 흡수한 후 ‘연합통신’에서 ‘연합뉴스’로 이름이 바뀌었다. 2003년 4월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가기간 뉴스통신사로 지정되었다. 연합뉴스는 일반 시민이 아닌 신문이나 방송사에 뉴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연합뉴스는 외국 뉴스의 국내보급, 국내 뉴스의 해외 서비스, 중앙 기사의 지방 공급, 지방 뉴스의 중앙공급 등의 업무를 관장하고. 외신의 경우 미국의 미국연합통신(AP)·국제합동통신(UPI), 영국의 로이터(Reuters), 프랑스의 프랑스통신사(AFP), 소련의 타스(TASS), 중국의 신화통신사(新華通信社) 등 세계 6대 통신사를 비롯한 전세계 78개 뉴스통신사와 뉴스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전세계 40여개 지역에 국내 언론사 중 최대규모인 60여명의 상주 해외특파원이나 통신원 등을 주재시켜 해외 취재망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뉴스의 해외 서비스의 경우 2013년 11월 현재 세계 78개 외국통신사, 160여개 재외 한국공관, 주요 국제기구 등에 영어·중국어·일본어·아랍어·스페인어·프랑스어 등으로 뉴스를 전송하고 있다. 이외에 한글판 〈연합연감〉·〈북한연감〉을 발행하고 있고, 월간 〈연합 르페르〉·〈고국소식〉·〈밴티지 포인트Vantage Point〉 등을 출간하고 있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 110 (율곡로2길 25)이다. 연합뉴스의 주주는 뉴스통신진흥회, 주요 일간지 등 한국신문협회 가입사, 한국방송공사(KBS)·문화방송(MBC)과 지방방송국 등 한국방송협회 가입사를 포함하여 총 40여개사이며, 대주주는 뉴스통신진흥회, KBS, MBC 등이다.

 

이상호 기자 욕설에 대해 사과에도 고소하겠다는 연합뉴스, 그정도 욕설은 같은 기자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에게 연합뉴스 측도 사과를 해야 하지 않을까.

 

4월 24일 이상호 기자가 팩트TV 생중계 도중에 연합뉴스 기자에게 욕설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연합뉴스의 거짓된 기사에 화가 난 이상호 기자가 잠시 이성을 잃은 것이다. 그리고 이상호 기자의 분노는 실종 유가족들의 심정을 대변한 것으로 당시 이상호 기자의 욕은 그리 길지도 않았다.

 

 

“개.새.2야, 내 후배면 죽었어” 이게 다였다.  

물론 듣는 사람이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욕 한마디에 화가 났다는 연합뉴스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는 더 큰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왜 사과를 하지 않는가.

 

대부분의 국민들은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사과를 해야 할 곳은 이번에 정부가 적어준 그대로 허위 보도를 한 연합뉴스다.

언론으로서 사실을 왜곡한 연합뉴스에 “개.새.2야” 정도의 욕도 못하나.

연합뉴스는 자신들의 잘못을 모르는 것인가. 

 

평소 연합뉴스를 자주 보는 사람으로 이번 세월호 침몰사건 보도에서 연합뉴스에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오히려 이상호 기자가 연합뉴스를 욕을 해 주어서 분노가 많이 줄어 들었다.

 

그리고 이상호 기자는 다음날인 25일 고발뉴스 팩트TV를 통해 "방송 이후 내가 한 욕설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아들에게서 문자가 왔다. 아들이 '사랑한다. 힘내라'하면서도 욕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모범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사과를 했다.

 

흥분해서 한 말이기에 이 정도면 연합뉴스 측에서 사과를 받아 주어야 하지 않을 까. 연합뉴스는 이상호 기자에 대한 고소는 그만 두기를 바란다.

이 보다 더 심한 욕을 퍼붓는 높은 양반들도 있잖은가.

 

* 덧붙여서 "후배면 죽었어"라는 말에 권위의식이라고 문제를 삼고 있는데, 선배 입장에서 후배의 잘못을 꾸짓겠다는 뜻이다.

"죽었어"라는 말을 했다고 정말 죽이겠다는 뜻이 아니다.

좋은 말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우리들이 화가 날때 많이 쓰는 말이다.

이 말 자체에 문제를 삼지 말고 왜 이상호 기자가 화가 났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생각있는 사람의 태도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욕하는 사람보다는 욕 먹을 짓 하는 놈이 더 나쁘다는 말로 마무리 한다.

 

 *추가: 방금 이상호 기자가 소송을 받으들이겠다고 한다!!

당연하지 불의에 굴복하지 마시라 전 국민이 응원한다.

이상호 기자는 개를 개로 불렀을 뿐이다.

이상호 기자의 84번째 소송 지지하시는 분들 추천 클릭~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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