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인 노무현 대통령을 욕하는 배은망덕한 고엽제 전우회

[들어가기전] 원래 이 글은 2주전에 작성을 했었다. 갑작스럽게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미처 올리지 못했다가 지금 다시 재작성해 올린다. 그리고 이글은 고엽제 전우회로 활동하는 사람들중 과격하게 활동하는 자들이 읽었으면 한다.

 

박정희에게 버림받고 노무현에게 혜택을 받더니 극우 망나니 짓을 일삼는 배은망덕한 고엽제 전우회.

 

내 아버지는 해병대 출신으로 월남전에 참전하셨다.

그런 이유가 있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해병대 출신과 월남 파병 출신들과는 꽤 많은 인연이 있다. 그리고 이분들 중에서 상당수가 고엽제 전우회 소속 회원들을 비난한다.

 

같은 월남전 참전용사이고, 고엽제로 고생한다고 위로를 해주던 분들이 최근 몇 년동안 동정심을 버리고 고엽제 전우회를 비난하기 시작한 것은 이들이 주로 극우단체로 활동하면서 선량한 월남 참전용사들 마저 과격한 사람들로 비난을 받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엽제 전우회가 최근에 먹고 살만한 것은 순전히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덕분이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고엽제전우회를 공법단체로 인정하고 운영 예산을 지원해 주었고 이를 시작으로 지금의 고엽제전우회가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그 이전에는 대부분 생활고에 시달리던 사람들이다.

내가 월남전 참전 용사분들을 삼촌처럼 따랐기에 이 사정을 잘 안다.

월남전 참전 군인들 중 대체적으로 가장 비참하게 살던 사람들이 고엽제로 고생하던 고엽제전우회들이었다. 노무현 대통령님 덕분에 이들은 형편이 나아진 것이다. 

근데 배은망덕하게도 이들 고엽제전우회는 자신들을 전쟁터로 내몬 박정희 와 자신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전두환을 영웅이라고 소리치고(아닌 사람도 있기는 하다), 군대문제에는 전혀 관심없는 이명박을 지지한다고 외치더니 이제는 박정희 딸 박근혜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다. 

블로그 올드코난 갈대의 지혜와 나무의 의지를 갖고 글을 쓰겠습니다. 

내가 이들 고엽제전우회에 크게 분노를 한 것은 과거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있을 당시 광우병 소고기 문제로 촛불 시위를 할 때 고등학생을 팼던 놈이 고엽제 전우회 중 한명이었다.

나이 60먹은 사람이라 차마 패버리지는 못하고 경찰에 넘기려 했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그냥 보내줄 수 밖에 없었다. (이름을 적어 두었어야 했다)

 

그때 이후로 월남전에 참전했다고 무조건 이들을 동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고엽제 전우회가 시위현장에서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최근들어 정부와 관련된 사업에 부당한 이익을 챙기려하고 있다.

CCTV를 감독하는 일부터 용역 사업까지 확장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런 사업을 통해 이득을 얻고 있는 자들은 실재 고엽제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아니다.

고엽제전우회를 악용해 돈벌이는 하고 있는 것이다.

 

돈만 번다면 이렇게 화가 나지 않을 것이다.

위에 말했듯이 이들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에게 은인같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빨갱이라는 말을 서슴치 않는다.

 

이제 5월이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가신지도 만 5년이 되었다. 작년에는 내가 고엽제전우회가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일에 욕을 하는 것을 참았지만, 올해는 참지 않을 생각이다. 이런 놈들 떠드는 것을 그냥 두었더니, 결국 이명박과 박근혜가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국민들을 우습게 여기기에 돈 밖에 모르는 자들이 힘을 얻은 것이고 결국 세월호 참사까지 이어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세월호 유족을 종북 취급을 하고 있다. 

세월호 유족들에게 종북을 외치는 이들에게 더 이상의 동정과 이해는 비겁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고엽제전우회 뿐만이 아니다.

극우과격단체는 더 이상 애국자 대접을 하지마라.

진짜 애국자는 여자에게 주먹을 날리지 않는다.

2008년 촛불집회에서 맞았던 고등학생은 여학생이었다.

애국자는 10대 소녀에게 폭력을 쓰지 않는다.

 

고엽제전우회는 앞으로 만만한 여고생들에게 주먹질이나 하고 빨갱이 잡겠다고 군복입고 싸돌아 다니는 그런 못난 짓들을 그만 하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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