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

세월호 유족과 국민들이 슬퍼할때 해경은 골프를 쳤다.

올드코난 2014. 5. 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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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9시뉴스 세월호 구조작업 중이던 민간잠수사 이광욱 씨가 숨을 거두로, 실종자 가족들이 눈물흘릴 때 해경은 골프를 치고 있었다. 그리고 속속히 밝혀지는 해경과 언딘의 유착관계. 탐욕에 물든 해경에 국민들은 분노한다.

 

세월호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던 시각에 어떤 몰지각한 제주해경 간부가 골프를 치고 있었다고 한다. 미리 계획되었다는 변명에 한숨만 나온다. 해경이 비난을 받고 있는 이 시점에 골프 약속이 더 중요하다는 해경에 더 이상 무슨 기대를 해야 하나.


그리고 해경 간부들이 언딘과의 유착 관계 외에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이 해양구조협회다. 이 협회에는 부총재로 전현직 해경 고위간부들이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

전직 해경 간부만 해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데, 현직 간부까지 가입되어 있다는 것은 평소 해경의 준법 정신과 경찰로서의 사명감이 없는 자들이라는 불신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미 알려졌다시피 언딘 대표 역시 해양구조협회 부종재 직함을 갖고 있다.


도대체 해경은 누구를 위한 집단인가.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 해경은 국민들을 위한 경찰이 아니었다. 

이익집단으로 변질한 해경에 대해 반드시 진상조사를 해야만 한다.

 


그리고 오늘 JTBC를 통해 드라난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해경이 정조 시간을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참고: 정조 - 고저 또는 저조 전후에서 바닷물의 흐름이 느려져 마치 정지한 것처럼 보이는 상태로 수영 또는 구조작업에 가장 좋은 시간.

단, 정조시간 예외지역이 있는데, 백령도, 대흑산도, 제주도, 맹골수도 4곳이다.

맹골수도는 고조가 됐을때 물살이 빨라지는 곳으로 고조가 지나서 2~3시간 후에 전류(정조)가 된다.


정조 시간에 구조작업을 해야하는데, 해경이 이 시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정조 시간이 아닌 최강류 시간에 구조작업을 하다 급히 중단을 했다는 것이다.

4월 17일 해경 대변인은 이 정조 시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국민들에게 헛소리를 하고 있던 것이다. 4월 20일이 되어서야 해경은 이 사실을 바로 잡은 것이다. 단 한명의 추가 생존자들을 구조하지 못한 무능한 해경이 한심할 뿐이다.



그리고 해경이 얼마나 한심한 집단인지는 다음 뉴스에서 알게된다.

구조실패 책임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는 해경이 구조 실적은 부풀리려 한다는 점이다. 청와대, 안전행정부에 보낸 보고서는 그 내용이 달랐다.



유족들에게 돌려준 핸드폰은 이미 해경에서 사전에 확인한 흔적들이 나타났고, 세월호 유가족들은 해경에게 핸드폰을 즉시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해경은 구조작업에는 무능하지만, 유족들을 감시하고 조사하는 일에는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심한 자들.



어제 민간잠수사인 고 이광욱 씨가 숨졌다.

의사자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고한다.

해경이 골프를 치고 책임회피를 하고 있던 그 순간 해경이 아닌 민간인이 구조작업을 하다 희생된 것이다.

해경은 이광욱 씨와 세월호 희생자 앞에 무릎을 끓고 사죄를 드려라.

그리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반성하고 경찰로서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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