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코난 (Old Conan)이 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주 친한 친구 사이인 개와 닭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
해가 저물기 시작한 숲에서 하루밤 묵을 곳을 찾았다.
닭은 나무 위로 올라가 나뭇가지 위에 잠자리를 마련했고, 개는 나무 아래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 밤이 지나 새벽이 오자 닭은 습관적으로 소리 높여 울었다.
닭 울음 소리를 들은 배고픈 여우가 닭을 잡아 먹기 위해 나무 아래까지 다가왔다. 그리고 올라가기에는 너무 높은 나무 위에 있는 닭을 내려오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말을 했다.
“당신은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예술적인 창조물이군요. 제발 아래로 내려와 우리 함께 기쁘게 노래해 봅시다”
닭이 대답했다.
“나무 아래에 있는 나의 친구에게 가 보세요. 친구가 허락하면 내려갈께요”
여우는 급한 마음에 닭의 친구가 누군지 미처 알지도 못한채 나무 아래로 몸을 돌렸다. 순간, 개가 달려들어 여우를 사납게 물어뜯어 버렸다.
[교훈]
자기 덫에 자기가 걸렸다는 의미. 꾀를 쓴자는 꾀로 당한다. 함부로 속이려 들지 말라는 이야기.
[영어 원문]
A dog and a cock having struck up an acquaintance went out on their travels together. Nightfall found them in a forest, so the cock, flying up on a tree, perched among the branches, while the dog dozed below at the foot. As the night passed away and the day dawned, the cock, according to his custom, set up a shrill crowing.
A fox, hearing him and thinking to make a meal of him, came and stood under the tree and thus addressed him: "Thou art a good little bird and most useful to thy fellow creatures. Come down, then, that we may sing and rejoice together."
The cock replied; "Go, my good friend, to the foot of the tree, and call the church elders to toll the bell." But as the Fox went to call them, the cog jumped out in a moment, seized the fox, and made an end of him.
They who lay traps for others are often caught by their own bait.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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