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솝우화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스무 번째 이야기 제20화 독수리와 화살 (The Eagle and the Arrow)

올드코난 2014. 5. 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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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Old Conan)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스무 번째 이야기 제20화 독수리와 화살 (The Eagle and the Arrow)

 

어떤 궁수가 독수리를 겨냥해 화살을 쏘아 심장을 맞혔다.

독수리가 죽어가면서 화살을 보자, 그 화살에 독수리의 깃털이 달려 있는 것이었다! 독수리는 처절하게 울면서 이렇게 말했다.

“ 우리들의 깃털로 만들어진 화살에 맞아 죽다니. 그래서 더 슬프구나.”

이 말을 남기고 독수리는 서글프게 죽어 갔다.

 

[올드코난 한마디]

내가 만든 화살에 내가 맞아 죽었다는 이야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내가 만든 화살에 죽었다는 이야기는 제 꾀에 넘어 갔다는 의미가 담겨 있지만, ‘독수리와 화살’에서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피해를 당한 경우를 이야기한다.


과거 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언은 백인들에게 관대하고 여러모로 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이 관대함은 잔인한 배신으로 돌아왔다. 서부 개척 시대 수 많은 인디언들이 학살되었고 지금의 미국 사회에서 인디언은 백인들에게는 여전히 하층민 대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백인에게 주었던 도움(깃털)이 화살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영어 원문]

A bowman took aim at an eagle and hit him in the heart. As the eagle turned his head in the agonies of death, he saw that the arrow was winged with his own feathers. "How much sharper," said he, "are the wounds made by weapons which we ourselves have supplied?"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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