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솝우화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24화 매 사냥꾼(매부리)과 자고새 (The Falconer and the Partridge)

올드코난 2014. 5. 14. 10:53
반응형

올드코난 (Old Conan)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스물 네 번째 이야기 제24화 매 사냥꾼(매부리)과 자고새 (The Falconer and the Partridge) 

 

어느 매부리(매 사냥꾼)가 그물로 자고새를 잡았다.

자고새는 슬프게 울면서 말했다.

“제발 나를 풀어 주세요, 착한 매부리 님. 만일 저를 놓아 주시면 당신의 그물에 다른 자고새들을 유인해다 드릴께요”

매부리는 단호하게 말했다.

“안돼!, 네가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해도, 너 혼자 살겠다고 친구를 배신하려는 짓은 용서할 수 없어”

 

[올드코난 한마디]

세월호 참사 사건에 책임이 큰 해양경찰(해경) 간부들이 자신들의 책임을 부하들에게 돌리고 있다. 구조작업 명령을 내렸는데,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거기에 관련 자료들을 조작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그물에 걸린 자고새처럼 나 혼자 살겠다고 부하에게 책임 떠넘기기를 하는 해경 간부들을 보면 한심하고 화가 난다. 

이런 자들이 한국의 지도층이라는 사실에 큰 슬픔을 느낀다.

 

[영어 원문]

A falconer caught a partridge in his net. The bird cried out sorrowfully, "Let me go, good master falconer, and I promise you I will decoy other partridges into your net."

 

"No," said the man, "whatever I might have done, I am determined now not to spare you; for there is no death too bad for him who is ready to betray his friends."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요즘,트위터,미투데이,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