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 금연

올드코난 22번째 금연 니코틴 껌으로 시작합니다.

올드코난 2014. 12. 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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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초가 되면 시작했던 금연을 이제는 조금 앞당겨 시작합니다 ㅎㅎ

금연을 서둘러 시작하는 것은 내년초에 담뱃값이 2000원 인상이 되면 한 갑에 4500원이 되는데,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되고, 무엇보다 이제는 건강을 신경써야 될 나이임을 고려해 금연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과거 실패에서 얻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금연에 실패했던 최대 3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술자리가 문제였다. - 가급적 술은 안 마실 생각입니다.

2. 커피를 많이 마셨다. - 카페인인 흡연 욕구를 증대시킵니다. 커피를 줄이겠습니다. 특히 프림이 든 커피는 마시지 않을 생각입니다.

3. 담개 한 개피 폈다고 포기했다. - 제가 금연에 실패했던 가장 큰 원인이 담배 한 대폈으니 실패했다는 자포자기였습니다. 최근 금연에 성공했다는 분들 중 가끔은 무심결에 담배 한 모금 필때가 있다고 하는 군요. 해서 무심결에 담배를 폈다고해서 실패했다는 마음 가짐을 갖지 않겠습니다.

 

이상 3가지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금연을 잘하다 술먹다 무심결에 피고, 커피를 마시다 보니 특히 담배 생각이 많이 나고 여기에 담배 한 대 폈으니 실패했다는 마음이 금연을 실패하게 만들었다고 반성해 봅니다.

 

이번 금연에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

연초가 아닌 한달이나 남은 시점에 처음으로 시작을 했고, 실패했다는 마음을 절대 갖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성공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담배 대신 니코틴 껌을 구입했습니다.

(특정 제품을 홍보하기 싫어 사진을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전자담배를 구입할까하다 요즘 유해 논란이 많아 껌을 선택했습니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이 지금도 니코틴 껌을 씹고 있고,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니코틴 껌으로 금연에 성공했다는 말에 힘을 얻고 껌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앞으로 담배가 생각날때마다 껌을 씹으며 흡연 욕구를 참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앞으로 혹시나 담배 한 대를 피게 되면 저 자신을 반성하는 의미로 반성의 글을 올리겠습니다.(몇 대 폈는지도 올리겠습니다.)

저의 금연의 의지를 글로 올리는 것은, 주변에 알리고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충고가 있어서입니다.

 

이번에는 꼭 금연에 성공하겠습니다.

2014.12.2 금연 첫째날 올드코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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