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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실장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 박근혜 정부에 희망은 없다.

올드코난 2015. 2. 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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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이병기 현 국정원장이 비서실장 후보자 명단에 올랐을 때 설마했다. 그 설마가 진짜가 되었다. 박근혜 정부들어 신임인사를 처음으로 맞혔다.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인사를 원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기에, 이병기 국정원장이 결국 비서실장이 될 것으로 예측했었는데, 들어맞았다. 참으로 씁쓸하다. 몇자 적는다.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 박근혜 정부에 희망은 없다.


참고:신임 비서실장 임명자 이병기 국정원장 약력

이병기(李丙琪) 1947년 6월 12일 서울 출생, 경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학사, 1974년 외무고시 합격(제8회), 1978년 2월 주제네바 대사관 3등서기관, 1980년 2월 주케냐 대사관 2등서기관, 1981년 9월 정무장관 비서관, 1982년 4월 체육부장관 비서관, 1982년 5월 내무부장관 비서관, 1983년 7월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비서실장, 1985년 2월 민주정의당 총재보좌역, 1988년 3월 대통령 의전비서관, 1990년 12월 대통령비서실 의전수석비서관, 1993년 2월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1995년 국가안전기획부장 제2특보, 1996년 ~ 1998년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 1999년 일본 게이오기주쿠 대학 객원교수, 2001년 12월 한나라당 총재 안보특보, 2002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정치특보, 2005년 5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고문, 2012년 2월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고문, 2013년 5월 ~ 2014년 6월 주일본 대사, 2014년 7월~ 국가정보원장, 2015년 2월 27일 비서실장 내정



이병기 현 국정원장은 외무고시 출신으로 해외 관련 업무를 많이 맡았는데, 그런 점에서 외교 문제에 관한한 전문가 소리를 듣는 사람이다. 하지만, 전문성은 있지만, 문제는 한 조직을 지휘하는 리더십은 없는 사람이다. 시키는 일만 잘하는 전형적인 관료형 인물로, 소신 따위는 없고 윗사람에 대한 상명하복, 눈치보기의 달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병기 원장은 과거 2002년 대선 당시 차떼기(불법 정치자금) 수사로 처벌을 받은 인물로, 도덕적으로 국정원장에 올라서는 안되는 인물이었지만, 청문회를 통과해 국정원장에 임명이 되었고, 이제는 실질적인 2인자 자리인 비서실장에 내정되었다.



이병기 비서실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요주의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전임자 김기춘 비서실장 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 한 인간이 아니다.

특히, 국정원장에 재임하면서 국정원에 자신의 사람을 심어논 상태로 청와대로 들어 온 만큼, 정보력을 바탕으로 언론과 정치권에 보이지 않는 통제를 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김기춘의 법조계 인맥보다 정보부 인맥이 더 무섭다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다.


마지막으로 이병기 국정원장이 비서실장으로 내정되는 과정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주변 인물들 중에서 과연 제대로 된 사람이 이리도 없을까하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법을 어겨야 출세를 하는 세상이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가.

비겁한 자들이 성공하는 국가에 미래는 없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어떤 희망도 볼 수 없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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