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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게 운 좋은 불멸의 총리 정홍원, 국무총리 또 연임되나!

올드코난 2015. 2.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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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정홍원 국무총리 약력]

정홍원(鄭烘原, 1944년 10월 9일 ~ ) 1944년 경남 하동 출생 12남매 (6남 6녀) 중 열째. 유학자 집안에 집에 머슴이 있을 정도로 당시로서는 그렇게 가난한 편은 아님. 부산 영도초등학교와 경남중학교를 졸업. 이후 사범학교를 졸업했는데 첫 발령지는 서울이었다고 하며 낮에는 서대문구 홍제동의 인왕초등학교 교사로 돈을 벌고 밤에는 성균관대 법과대 야간과정을 다니다 197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4기로 검사로 임용되어 서울지방검찰청 3차장, 대검찰청 감찰부장, 광주ㆍ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 법무연수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법무법인 로고스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 김황식 총리와 사법시험(14회)과 사법연수원(4기) 동기.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1975년 화재로 아내를 잃고 재혼 부인 최옥자 씨(62)와의 사이에 외아들(35)이 있다. 이력은 이 정도로 요약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정말 억세게 운 좋은 불멸의 총리 정홍원, 국무총리 또 연임되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임명동의안 2월 16일로 연기)


우선 정홍원은 애초에 국무총리가 될 가능성이 없던 사람이다.

박근혜 정부가 처음 밀었던 인물은 1994년부터 2000년까지 헌법재판소장을 지낸 김용준이었다. 아들 문제를 비롯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5일만에 자진 사퇴했다. 뒤를 이어 정홍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어 2013년 2월 26일 총리로 취임해 현재까지 총리직을 맡고 있다.


정홍원 총리는 아들의 병역 문제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진작에 낙마했어야 할 사람인데, 박근혜 정부 초기이기에 야당과 여론, 국민들이 많이 봐준 덕을 봤고 그래서 국무총리에 임명이 된 것이지, 도덕적으로 행정능력이 뛰어나서 국무총리가 된 사람이 아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에 국무총리가 있어야 한다는 논리가 그를 총리 자리에 앉혔던 것이다.



그래서 취임기간 동안 비난도 많았는데, 특히 작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구조를 지휘해야할 책임을 가진 국무총리로서 당연히 사퇴를 했어야 했고, 사퇴 의사를 밝혔었다. 문제는 뒤를 이어 총리 후보에 오른 인물들이 하나같이 문제가 많은 인사들이었다. 

이들 덕분에 정홍원 총리는 사퇴 의사를 거두고 유임되었다.


그리고 현재 각종 의혹으로 만신창이가 된 국무총리 후보로 내정된 이완구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2월 16일(월)로 미뤄지게 되었다.

현재로서는 당선이 되도 문제라는 시각이 크기 때문에, 임명이 취소되거나 자진 사퇴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물론, 낯짝 두꺼운 사람이니 끝까지 버틸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중도 사퇴를 하고 정 총리가 다시 연임할 가능성 또한 작지 않다.



이래저래, 정홍원 총리만 살맛났다.

총리 임기를 다 채우고 떠난 국무총리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더구나 세월호 참사 같은 대형사고에 대해서도 정홍원 총리는 책임을 지지도 않았고, 그에 대한 비판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정말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이다.

사람은 시기를 잘 타야 된다고 하는데, 정홍원 총리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불멸의 총리 정홍원, 박근혜 정부와 5년간 끝까지 갈지도 모르겠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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