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썰전 박원순 저격수 강용석 방송에서 퇴출시켜야 하는 이유.

올드코난 2015. 6. 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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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개인적으로 강용석을 좋아하지 않는다. 방송을 통해서 이미지 세탁에 성공하고 있는 그를 보면 불편한 생각이 든다. 강용석은 자신이 속한 보수를 위해 분명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점은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그의 이런 말과 행동은 결국 내년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출마를 염두에 두고 하는 계산적인 것들로 이에 대해 몇마디 한다.

썰전 박원순 서울시장 저격수 강용석, 2016년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방송을 악용하는 강용석을 퇴출시켜야 하는 이유.


이번주 썰전에서 강용석이 박원순 시장에 한 말들은 억지스럽고 화가 난다.

강용석이 한 말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박원순 시장이 저러는 것은 자기 이름을 검색어 1위로 띄운 거다. 그리고, 긴급기자회견이 하필 6월 4일이었느냐하면 같은날 재판이 열렸는데,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치과 X-레이와 MRI를 재촬영 때문이다. 공군에 입대할 때 사진과 이후 사진이 다르고 그날(6월4일) 재판이 있었고 그걸 덮기 위해 지른 것이다."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 시장의 메르스 긴급 브리핑이 아들문제를 덮기 위한 쇼로 그리고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매우 억지스럽고 이성적이지 못한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 강용석이 박원순 시장을 무척 싫어하고, 박 시장 이야기만 나오면 흥분을 해서 깍아내려고하는데, 이는 그저 박원순 시장과의 개인적인 악감정으로 봐서는 안된다.

강용석이 박원순 시장을 가장 집중해서 공격하는 것은 우선 자신의 지지정당인 새누리당에 대한 아부가 크고, 다음으로는 영리하고 정치판의 형세를 잘아는 강용석은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보다는 박원순이 더 유력하리라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IQ가 150이 넘고 해박한 지식에, 법률 전문가, 정치인, 이제는 방송인 등에서 강용석이 보여주는 모습은 확실히 보통 인물이 아니다. 이런 그가 큰 비리를 저지르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는 조금은 칭찬을 해 줄 만하다.


하지만, 강용석이 정말 무서운 점은, 자기 편의 말은 무조건 옳다고 우기는 말을 하는 정도를 넘어 상대방을 확실히 설득하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부터 주변에서 “강용석 괜찮네”라는 말들을 많이 듣게된다.

그리고, 최근들어서는 “강용석 말이 맞는 것 같네”라는 말 또한 듣게된다.

강용석의 말을 대중들이 믿으려하고 있다.



이런 강용석이 정치에 대한 꿈을 접지않고 있다. 강용석은 방송을 통해서 확실히 이미지 세탁에 성공하고 있고, 분명 내년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방송을 통해서도 공공연히 정치에 대한 그의 속마음을 노출시켰고, 이는 자신의 지지기반인 새누리당을 겨낭한 말들이었다. 썰전에서 박원순 시장을 저격하는 것도 새누리당에 대한 그의 충성심을 보여주기 위한 쇼였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만일, 강용석이 방송 활동만을 한다면, 그를 퇴출 시키라는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제2의 정치 인생을 위해 방송을 이용하고 있고, 그 방법을 잘 알고 있기에 방송을 막아야 하는 것이다. 

훗날 대통령까지 되겠다는 강용석은 명석한 두뇌를 가진 사람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 언제든지 대중들을 속일 수 있는 사람이다. 이명박 못지 않게 위험한 정치인으로 본다.


강용석은 방송을 계속하고 싶다면, 공식적으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기를 바라며, 만일 선거에 출마를 할 예정이라면, 당장 방송활동을 중단해 주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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