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잘못뽑았다는 김진태 의원 영화 연평해전 극우의 선전 영화였나!

지난 5월 2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사의를 표명한 당시 이완구 국무총리를 황희정승과 비교해 큰 논란이 있었다. 

당시 김진태의원은 "조선시대에 명재상으로 추앙받는 황희 정승이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간통도 하고 온갖 부정 청탁에 뇌물에 이런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세종대왕이 이분을 다 감싸고 해서 명재상을 만들었다. 이것도 곡해해서 온갖 못된 걸 다 하는 사람이 총리가 되느냐 이런 게 아니라, 어떤 사람의 됨됨이나 사소한 과오 같은 걸 덮고 큰 걸 보고 정치적인 결단을 내릴 수도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을 했었다. 

이에 황희 정승의 후손인 장수 황씨 대종회에서 황희 정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집회를 열었고 김의원은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고 대충 넘어간 적이 있었다. 이 일 외에도 김진태 의원은 평소 도를 넘어서는 막말을 일삼고 있는데, 이번에는 영화 연평해전을 보고 나서 분노를 일으키는 글을 트윗에 남겼다. 몇자 적어 본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영화 연평해전 관람 후 한 말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잘못뽑아서..”는 이명박과 박근혜 대통령이 들을 말이 아닌가. (예상했던 대로 영화 연평해전은 극우들을 위한 영화이며 선전용 영화로 악용되고 있다.)

우선 김진태의원이 트위터에 남긴 글이다.

“어제 당원 100명과 연평해전 단체관람. 대통령 한번 잘못 뽑으면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다음 대통령은 아예 NLL을 적에게 헌납하려 했었죠. 엔딩크레딧에 후원했던 제 이름이 나와 신기했고요(맨윗줄) ”

김진태 이 자가 말한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다.

연평해전에 김대중 대통령이 책임이 있고 노무현 대통령은 NLL을 북에게 헌납하려 했다는 말인데, 연평해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겠지만, NLL만큼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책임이 없음이 분명했음에도 김진태는 이를 다시 걸고 넘어졌다. 이는 분명한 허위사실 유포이며 명예 훼손이다.

김진태가 연평해전을 빌미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해 한 이번 막말은 도를 넘었고, 처벌받아 마땅한 말이다.

그리고 김진태가 연평해전을 빗대 대통령을 잘못뽑아서라고 비아냥 거렸는데, 4대강과 외교사업에서 드러난 국민을 기만했던 이명박과, 세월호참사와 메르스사태에서 보여준 무능한 박근혜 현 대통령은 잘하고 있다는 뜻인가!

내가 새누리당과 한국의 보수를 싫어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점때문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잘못은 절대 인정하지도 사과를 하지도 않는다.

분명 무능한 집단인데, 유능한 척 포장 또한 잘하는 자들이다.

여기에 상대방의 약점을 잡고 그걸 활용하는 방법을 잘 아는데는 천재적이다.

영화 연평해전이 개봉될때 개인적으로도 염려를 했지만, 많은 생각있는 사람들이 분명 애국보수라고 떠드는 자들이 정치적으로 악용할 것을 걱정했엇고, 개봉 첫날부터 현실이 되어 버렸다.

영화가 상영이 되는 동안 보수라는 자들이 이 영화를 보고, 다시금 김대중 노무현을 깎아내리며 '박근혜 만세'를 외쳐될 것이다.

연평해전에서 전사를 한 군인들은 분명 국가차원에서 존경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유족들은 위로를 받아야 하며 생존한 군인들 역시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단지, 연평해전이 자칭 보수들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경계해야 하며, 영화 연평해전 역시 그점을 경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김진태 의원나리는 영화 연평해전을 보고 국군 장병들의 노력은 보지 못한 것 같다.

영화가 졸작이어서 그런지, 김진태의원 사고에 문제가 있어서인지 모르겠다.

이 영화는 그리 볼 가치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대통령 잘못뽑았다"는 김진태 의원의 말은 비록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말이기는 하지만, 이명박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대통령 정말 잘 뽑자

연평해전에서 숨져간 전사자들과 유족들을 위로하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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