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정청래 의원의 막말과 홍준표의 거짓말 중 누가 더 나쁜가! 한심한 새정치민주연합

올드코난 2015. 5. 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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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정청래 의원을 옹호하는 글이 벌써 4번째인데,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나는 정청래 의원의 지지자가 아니다. 평소 좋아하지도 않는다. 개인적인 친분은 더더욱 없다. 그런 내가 정청래 의원을 응원하는 것은 야당이 한심해서이다. 이에 대해 몇마디 한다.


정청래 의원의 막말과 홍준표의 거짓말 중 누가 더 나쁜가! 한심한 새정치민주연합과 반노 김한길. (정청래를 욕하기 전에 정부여당의 무능함부터 심판해라.)


최근 1주일 동안 이름이 가장 많이 거론되는 정치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청래 의원이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물론 같은 당이 새정치민주연합까지 정청래를 공격하고 있다. 

이유는 다들 알다시피 막말을 했다는 이유다. 


마치 정청래 의원이 공공의 적이 된 듯하다. 새누리당은 그렇다치고 도대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같은 당이면서도 공개적으로 정청래를 비난하고 있다. 

정작 욕을 먹고 손가락질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정청래를 비난하고 있다.

과연 정청래는 비난을 받아야 할 사람인가 묻는다면 나는 가당치 않다고 말하겠다.



정청래 의원이 최근에 한 말 중 이치에 맞지 않은 말도 없었고 특히 그의 공격대상은 권력자 혹은 기득권이었지, 사회적 약자나 일반 국민들이 아니었다. 

정청래 의원은 단 한번도 국민들에게 막말을 한 적도 없고, 거짓말을 한 적도 없다. 

정청래 의원의 공격대상은 대부분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부정에 대한 문제였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야당의 문제점 역시 거침없이 비판했다.

단지, 그의 단어 선택이 과했다는 점은 있었다.,


여기서 몇가지 질문을 하겠다.

홍준표지사의 위선적인 말이 나쁜가, 정청래의 막말이 나쁜가.

세월호 유족들에게 입에 담기 힘든 말을 쏟아낸 정치인들의 막말이 나쁜가, 당 지도부를 겨냥해 막말을 한 정청래가 나쁜가.

국민들을 기만하는 정치인들의 거짓말이 나쁜가, 거침없고 솔직한 정청래가 나쁜가.

그리고, 자기 편이 아니면 무조건 친노라고 주장하며 나가라고 외치는 김한길이 나쁜가, 친노비노 할 것 없이 누구든지 비판하는 정청래가 나쁜가.



막말이 나쁘다고 비판을 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왜?"했냐는 비난의 대상과 그 이유를 먼저 따져 봐야지, 무조건 품위있는 말을 하라고 말하는 것은 위선적이다.


내가 지금까지 들어 본 바로 정청래 의원은 단 한번도 국민들을 향해 막말을 한 적도 없고, 위선적이지도 않았다.

정청래 보다 더 나쁜 것은 세월호 유족들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에게 못할 말을 퍼붇는 자들이 아니겠는가. 



지금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야당은 개인적인 감정을 접고, 정부와 여당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정작 친노가 아닌 비노라는 자들이 새누리당 대신 정청래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과연 야당에 친노가 있기나 한 걸까!

그저 자신들과 뜻이 다르면 친노라 주장하는 것은 아닌가.

 

김한길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아군과 적군도 구별을 못하고, 누구와 싸워야 하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자신들의 기득권에 더 관심이 많은 자들인지도 모르겠다.


단지, 기분이 나빠서, '공갈'이라는 단어가 나쁘니 당을 떠나라고 외치는 이들을 보면서, 왜 국민들이 이들에게 표를 주지 못하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몰라도, 현재 가장 야당다운 의원을 꼽으라면 나는 정청래 의원을 1순위로 꼽겠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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