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솝우화

이솝우화 제 57화 물에 빠진 소년 (The Boy Bathing)

올드코난 2015. 7. 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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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Old Conan)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쉰 일곱번째 이야기 제 57화 물에 빠진 소년 (The Boy Bathing)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쉰 여섯번째 이야기 제 57화 물에 빠진 소년 (The Boy Bathing)

한 소년이 강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수영을 할줄 모르는 소년은 익사할 위험에 처하고, 마침 지나가던 여행자에게 살려달라고 외쳤다. 하지만, 여행자는 소년을 구할 생각은 하지 않고 왜 수영도 못하면서 강에 들어갔는지 꾸짖기만 했다. 소년은 절박하게 이렇게 말했다.

“아 제발 선생님! 우선 살려주시고 혼내시면 안될까요?”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훈계나 비난부터 하는 것은 쓸모 없는 것이다.

우선 살리고 봐야 하는 것이다.


[올드코난 한마디]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 남해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 구조작업의 실패와 정무의 무능한 대처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그리고 1년이 넘도록 여전히 어떤 해결도 되지 못한 상황이고, 유족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과 생계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이런 절박한 유족들에게 비난과 욕설을 퍼붇는 자들이 있다. 유족들에게 무슨 죄가 있는가.

만일 유족들이 잘못한 점이 있다면, 우선 유족들의 이야기부터 들어주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사람을 살리고 꾸짖어라.



[영어 원문]

The Boy Bathing

A boy was bathing in a river and, getting out of his depth, was on the point of sinking when he saw a wayfarer coming by. He called out for help with all his might and main. The man began to read the boy a lecture for his foolhardiness, but the urchin cried out; "O, save me now, sir! And read me the lecture afterwards."

Counsel, without help, is useless.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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