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솝우화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 52화 유모와 늑대 (= 아기 엄마와 늑대)(The Nurse and the Wolf)

올드코난 2014. 12. 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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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Old Conan)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쉰 두번째 이야기 제 52화 유모와 늑대 (The Nurse and the Wolf)


어느날 오후 굶주린 늑대 한마리가 먹을 것을 찾아 서성대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시골 집 앞에 이르렀는데 문 밖으로 아이의 울음 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한다. 늑대는 슬며시 집안을 들여다 봤다. 집안에서는 아이의 엄마(혹은 유모)가 우는 아이를 달래고 있었다.

 

그때 엄마가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당당 울음을 멈추지 않으면 늑대에게 던져 버릴거야!”

늑대는 귀가 솔깃했다. 아이 엄마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늑대는 창문 앞에서 늦은 저녁까지 조용히 기다렸다.

어느덧 날이 어두워지고 아이의 울음이 멈추자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랑스런 아가야, 걱정말거라. 만일 나쁜 늑대가 오면 엄마와 아빠가 몽둥이로 때려 죽여버릴테니.”

이 말을 들은 늑대는 속았다는 것을 알고 실망과 굴욕감을 느꼈다. 배고픔에 지친 늑대는 자신의 보금자리로 떠나면서 이렇게 중얼거렸다.

“사람들의 말을 믿은 내가 바보지”

 

[올드코난 한마디]

이 에피소드는 2가지 다른 교훈으로 해석하고는 한다.

하나는, 늑대가 가만히 기다렸다는 점을 들어 노력 없이 얻는 것이 없다는 라는 교훈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의 말을 쉽게 믿지 말라는 교훈이다. 둘 다 일리 있는 해석일 것이다.

 

올드코난은 두 번째 의미가 더 적절하다고 본다.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말을 하지만, 곧 그 말을 뒤집고는 한다.

대표적인 인물이 한국의 대통령을 지낸 이명박이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호언한 그의 말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속고 기다렸는지.

 

 

[영어 원문]

The Nurse and the Wolf

 

A wolf, roving about in search of food, passed by a door where a child was crying and its nurse scolding it. As he stood listening he heard the nurse say, "Now leave off crying this instant, or I'll throw you out to the wolf." So thinking that the old woman would be as good as her word, he waited quietly about the house, in expectation of a capital supper.

 

But as it grew dark and the child became quiet, he again heard the nurse, who was now fondling the child, say, "There's a good dear then; if the naughty wolf comes for my child, we'll beat him to death, we will."

 

The wolf, disappointed and mortified, thought it was now high time to be going home, and, hungry as a wolf indeed, muttered as he went along: "This comes of heeding people who say one thing and mean another!"

 

*⁂nurse [nəːrs]n. ① 유모(wet ∼); 보모(dry ∼); =NURSEMAID. ② 간호사, 간호인. ③ 양성하는 사람; 양성소(nursery). ④ 〖식물〗 보호수(어린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곤충학〗 보모충(유충을 보호 하는 곤충; 일벌·일개미 따위).

♣at ∼ 유모[보모]에게 맡겨져. ♣put ┅ (out) to ∼ 양아들[양딸]로 보내다; (재산 등을) 관재인에게 예탁하다.

⁂nurse [nəːrs]v. ―vt. ① 『∼+목/ +목+부』 아이 보다, 돌보다; ┅에게 젖을 먹이다, 키우다, 양육하다. ② 어르다, 애무하다, 끌어안다. ③ (원한·희망 따위를) (마음에) 품다. ④ 『∼+목/ +목+전+명』 (환자를) 간호하다, 병구완하다.

⑤ (병을 보양하여) 고치다, 치료에 힘쓰다. ⑥ 주의하여 다루다, 소중히 하다. ⑦ 【영국】 (선거구민의) 비위를 맞추다. ⑧ 단단히 지니다. ⑨ 〖당구〗 (잇달아 cannon을 칠 수 있도록 공을) 모으다.―vi. ① 젖을 먹이다. ② (어린애가) 젖을 먹다. ③ 간호하다, 간호원으로 일하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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