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솝우화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51화 사람과 사자 (The Man and the Lion)

올드코난 2014. 12. 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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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Old Conan)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쉰 한번째 이야기 제51화 사람과 사자 (The Man and the Lion)

 

옛날 옛날에 한 남자와 사자 한 마리가 같이 여행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친숙해진 둘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들이 우월한 생명체라는 것을 주장하기 시작하면서 심한 언쟁이 벌어졌다.

그렇게 언쟁을 벌이고 가던 중에 길가에 서 있는 사자 목을 조리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담은 동상을 발견하게 된다.

이걸 본 남자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사자에게 자랑스럽게 말한다.

“이걸 봐 사람이 사자보다 더 훌륭하지 않니!”

그러자 사자는 비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네가 한 표현대로 말하자면, 만일 우리가 동상을 만들었다면 사자 발 밑에 깔린 20명의 인간을 보게 되었을 거야.”

 

[올드코난 한마디]

이 에피소드는 누가 주체가 되었는가에 따라 말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로, 사람은 무엇을 보고 판단을 할 때 매우 주관적일 수 있다는 뜻이 담겨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조작을 할 수도 있음을 경계하는 교훈이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대표적이다.

실패한 정책이고 국민을 기만한 4대강 사업은 소위 전문가라고 주장한 대학 교수와 건설업자들이 조작된 문건과 자료로 국민들을 속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바로 우리 국민들이 입고 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은 성공적인 업적이라고 우기는 이명박과 협력자들의 말을 여전히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분명 있다.

사람 밑에 깔린 사자보다 사자에게 잡아 먹히게 될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

 

[영어 원문]

The Man and the Lion

 

Once upon a time a man and a lion were journeying together and came at length to high words, which was the braver and stronger creature of the two. As the dispute waxed warmer they happened to pass by, on the roadside, a statue of a man strangling a lion. "See there," said the man; "what more undeniable proof can you have of our superiority than that?" "That," said the lion, "is your version of the story; let us be the sculptors, and for one lion under the feet of a man, you?ll have twenty men under the paw of a lion."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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