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코난 (Old Conan)이 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쉰 일곱번째 이야기 제 57화 물에 빠진 소년 (The Boy Bathing)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쉰 여섯번째 이야기 제 57화 물에 빠진 소년 (The Boy Bathing)
한 소년이 강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수영을 할줄 모르는 소년은 익사할 위험에 처하고, 마침 지나가던 여행자에게 살려달라고 외쳤다. 하지만, 여행자는 소년을 구할 생각은 하지 않고 왜 수영도 못하면서 강에 들어갔는지 꾸짖기만 했다. 소년은 절박하게 이렇게 말했다.
“아 제발 선생님! 우선 살려주시고 혼내시면 안될까요?”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훈계나 비난부터 하는 것은 쓸모 없는 것이다.
우선 살리고 봐야 하는 것이다.
[올드코난 한마디]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 남해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 구조작업의 실패와 정무의 무능한 대처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그리고 1년이 넘도록 여전히 어떤 해결도 되지 못한 상황이고, 유족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과 생계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이런 절박한 유족들에게 비난과 욕설을 퍼붇는 자들이 있다. 유족들에게 무슨 죄가 있는가.
만일 유족들이 잘못한 점이 있다면, 우선 유족들의 이야기부터 들어주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사람을 살리고 꾸짖어라.
[영어 원문]
The Boy Bathing
A boy was bathing in a river and, getting out of his depth, was on the point of sinking when he saw a wayfarer coming by. He called out for help with all his might and main. The man began to read the boy a lecture for his foolhardiness, but the urchin cried out; "O, save me now, sir! And read me the lecture afterwards."
Counsel, without help, is useless.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움 > 이솝우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솝우화 제 62화 구두쇠와 금덩어리 (Tightwad and Bullion) (0) | 2015.07.13 |
---|---|
이솝우화 제 61화 제우스 신과 원숭이 (Jupiter and the Monkey) (0) | 2015.07.09 |
이솝우화 제 60화 늑대와 양치기들 (The Wolf and the Shepherds) (0) | 2015.07.09 |
이솝우화 제 59화 고양이와 생쥐 (The Cat and the Mice) (*자루 훙내를 낸 고양이) (0) | 2015.07.06 |
이솝우화 제 58화 두마리의 개 (Perry 92. The Two Dogs) (사냥개와 집개, 사냥하는 개와 집 지키는 개) (0) | 2015.07.05 |
이솝우화 제 56화 과부와 암탉 (Perry 58. The Overfed He) (0) | 2015.02.12 |
이솝우화 제 55화 바람과 해 (= 해와 바람 or 햇님과 바람) (The Wind and the Sun) (0) | 2015.02.11 |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 54화 제우스 신과 낙타 (Jupiter and the Camel) (0) | 2014.12.10 |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 53화 개와 그림자 (Perry 133. The Dog with the Meat and his Shadow.)The Dog and The Shadow (0) | 2014.12.10 |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 52화 유모와 늑대 (= 아기 엄마와 늑대)(The Nurse and the Wolf) (0) | 2014.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