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오늘 메르스 현황 추가 확진자 없음! 박원순 서울 시장이 옳았다.

올드코난 2015. 7. 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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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달간 전국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메르스 사태가 안정되고 있다. 몇일째 추가 확진자가 없다. 사망자도 없다. 메르스 초기에 비하면 확실히 사태를 잘 수습해 나가고 있고, 이는 박원순 시장이 공로가 크다. 정리해 본다.

오늘 메르스 현황 추가 확진자 없음! 박원순 서울 시장이 옳았다.

[메르스 사태가 박근혜 정부에게 남긴 교훈은 무엇인가. ]


우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7.10.(금) 오전 현황이다.

*참고 [메르스 현황 : 7.10. 6시 기준]

(1)현재 상황: 치료 중인 환자는 26명(14.0%)으로 5명으로 줄었고, 퇴원자는 5명 늘어 총 125명(67.2%)으로 증가, 오늘까지 전체 사망자는 35명(18.8%)으로 어제와 동일, 확진 총 186명. 치료 중인 26명의 상태는 안정적 19명(73.1%), 불안정 7명(26.9%)

-전일대비 치료 중 5명 감소, 퇴원자 5명 증가, 사망자 변동 없음, 확진 변동 없음

- 확진 유형은 병원 환자 82명, 가족/방문 64명, 병원 관련 종사자 39명, 기타 1명


(2) 퇴원 현황: 7.8~7.9일 사이 5명이 퇴원 전체 퇴원자는 125명.


(3) 현재까지 신규 확진은 없음.


(4) 격리 및 해제 현황: 격리 중인 사람은 총 566명으로 전날보다 123명(△17.9%) 감소,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6,102명으로 하루 동안 216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되었다.

- 전체 격리자 566명 중 자가 격리자는 495명으로 98명(16.5%)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25명(26.0%) 감소한 71명으로 집계되었다.

 

아직 방심해서는 안된다. 메르스 사태는 분명 진정되고 있지만, 아직 퇴원을 하지 못한 사람, 격리중인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추가 사망자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점은 좋은 징조이며 고마운 일이다.



여기서, 이번 메르스 사태가 왜 확산이 되었고, 이제서야 진정세를 보이는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

이는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했듯이, 소통의 부재였고, 사실을 은폐하려고만 하는 정부에 가장 큰 책임이 있었다. 

진작에 메르스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현 상황을 공개하고, 감염자와 병원 정보를 신속히 공개를 했더라면 7월이 되기전 6월에 이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지적이다.


그런 점에서 박원순 시장이 보수들과 관료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직접 나선 점은 후한 점수를 받아야 한다. 만일 박 시장이 정부의 눈치를 보고 계속해서 가만히 있었더라면 메르스 사태는 지금의 진정세를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박원순의 정직과 소통이 메르스 사태의 해결 열쇠였던 것이다.

이는 과거 노무현 정부 당시 사스 사태에서 이미 보여주었었다. 

전 세계에 사스 해결 모범 사례로 남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은 돌이켜 보면 대단한 용기였으며, 탁월한 리더십의 결과였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러한 점이다.

다른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만, 박근혜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불통에 있다.

이는 언론과 정치인, 보수 내부에서도 첫 손가락으로 꼽는 박근혜 정부의 고질병이다.

국민들은 물론, 보수진영 내부의 건전한 목소리를 외면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얼마전 유승민 원내대표마저 사퇴를 하게 만들었다.



메르스 사태가 끝나도 국민들이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핵심 인사들이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했고, 불통은 여전할 것이라는게 확실하기때문이다.


마무리 하자면, 메르스의 해결의 첫번째 열쇠는 소통이었고, 두번째는 정직이었다.

박근혜 정부는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에게 정직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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