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라이터를 구입하려다 하마터면 하마터면 담배를 살뻔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짤막하게 하면서 저의 금연 의지를 다지겠습니다.
모기향 피울 라이터 사려다 담배를 구입할뻔했습니다. 금연 중 방심은 금물!
어제 구입한 모기향을 막 피우려 할때 기존에 사용했던 라이터가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라이터를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아침부터 계속 비가 와서 집에서 영화를 감상하다 보니 그만 깜빡했었습니다. 1시간 쯤 전에 생각이 나서 동네 편의점에 라이터를 사러 갔습니다.
근데 그만 무심결에 담배까지 산 겁니다!
정말 아무생각 없이, "라이터하고 담배 OO 하나 주세요 라고 말을 한 겁니다.
게다가 구입을 하고 편의점 밖을 나설때까지 내가 금연 중임을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정신이 나갔나 봅니다.
급히 편의점 안으로 다시 들어가서 담배를 환불해달라고 부탁을 했고, 직원의 그 짜증나는 말과 표정 앞에서 다시 한 번 사과를 하고 간신히 환불 받고 나왔습니다.
편의점 직원에게는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아차했습니다.
만일, 이 담배를 그냥 가져왔다면 다시 담배를 피게 될 가능성이 99%였을 겁니다.
금연을 할때는 절대 주변에 담배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은 당연한 상식입니다.
절대 곁에 담배를 둬서도 안됩니다.
정말, 담배끊기 힘드네요. 니코틴 중독이라는게 이렇게 사람을 바보로 만듭니다.
바보 되기 싫어서라도 절대 다시는 담배를 피지 않겠습니다.
오늘이 금연 무흡연 107일째입니다.
금연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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