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솝우화

이솝우화 제 69화 양치기와 바다 (The Shepherd and the Sea)

올드코난 2015. 7. 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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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Old Conan)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 69화 양치기와 바다 (The Shepherd and the Sea) 


어느날 양치기가 양을 이끌고 가다 해안가로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드 넓은 바다를 본 양치기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양치기는 바다를 건너 무역을 해 보기로 결심했다. 

결심이 서자 양치기는 자신의 모든 양들을 팔아 치우고 교역에 쓸 물건들을 구입했다. 

그리고, 배에 싣고 항해를 시작했지만 얼마 안가 큰 폭풍을 만나고 말았다. 

배는 침몰하고 양치기의 모든 화물들도 바다속으로 가라 앉고 말았다. 

양치기는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모든 것을 다 잃고 말았다.


얼마후 양치기의 친구가 고요한 바다를 보며 감탄하는 모습을 본 양치기는 이렇게 말했다. 

“조심하게 친구야, 바다가 지금은 고요하고 웅장해 보이지만, 바다는 너의 재산과 목숨을 노리며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중이야.


[올드코난 한마디]

바닷가에서 성장한 사람은 바다의 위험을 누구보다 잘 안다. 관광객들이 시원한 바다에서 잠시 즐기다 온다고 여기는 그곳 바다는 언제 풍랑이 덮칠지 모르고,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곳이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는 것이 이 이야기의 교훈이다.


잠시,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로 넘어가 보자. 수십조원의 세금을 탕진하고 아직도 그 이상이 돈을 쏟아 부어야 하는 MB의 자원외교사업은 부실과 사기였다. 이 모든 책임은 당연히 이명박에게 있다. 정부와 공기업에게 사업을 강요하지않았더라며, 좀 더 신중하게 일을 시켰더라면 이런 참담한 일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양치기가 바다의 위험을 몰랐다면 이명박 전대통령은 자원 사업의 위험성을 알고도 저질렀다는 점이다.


조사를 해야겠지만, 이명박 자신과 측근들을 위한 고의적인 부실사업일 가능성이 크다. 반드시 이명박의 청문회를 반드시 열어야 하는 이유다.



[영어 문장]

The Shepherd and the Sea

A shepherd moved his flock to feed near the shore. Beholding the sea lying in a smooth and breathless calm, he was seized with a strong desire to sail over it. So he sold all his sheep, bought a cargo of dates, loaded a vessel, and set sail. He had not gone far when a storm arose; his ship was wrecked, and his dates and everything was lost. He, with difficulty, was able to reach land.

Not long after, when the sea was again calm and one of his friends came up to him and was admiring its repose, he said, "Have a care, my good fellow, of that smooth surface; it is only looking out for your dates."

*shepherd 미국/영국 [ʃépərd] 뜻 ① 셰퍼드 ② 양치기 ③ 목자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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