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검열 국정교과서, 친일 매국 박정희 유신 정당화하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수작

박근혜 정부가 중학교과 고등학교 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뜻을 관철시킬 태세다. 2017년도를 목표로 역사 전문가들을 공모를 예정이라고 전한다. 국정 교과서에 사활을 거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행태를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 한마디 한다.

자체검열 국정교과서, 친일 매국 후손들과 이승만 독재, 박정희 유신을 정당화하겠다는 수작이며 박근혜 정부의 무능한 실정을 역사 문제로 돌리겠다는 교활한 계략이다.

올해 초 MBC 복면가왕 정규편성 전인 설특집 복면가왕에서 솔지가 우승을 했는데, 이때 솔지의 닉네임이 ‘자체검열 모자이크’였다. 솔지의 노래도 인상이 남지만, 이때 이름도 계속해서 남는다. 

자체검열....

이명박정부에서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대한민국의 언론들이 스스로 자신들을 검열하게 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 현실을 느낄 수 있는 이름이었다. (물론 그런 의도로 지은 이름을 아닐 것이다.)

요즘들어 자체 검열이라는 말은 참 무서운 말이라는 것을 느낀다.

말하기가 두려운 세상이다.

본론으로 들어가 박근혜 정부가 국정 교과서에 왜 사활을 걸고 있는지, 냉정하게 생각해자. 생각있는 분들은 진작에 알고 있겠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려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버지되는 박정희에 대해 역사 바로세우기라고 진작에 밝혔었다. 

대한민국의 장래와 국민들을 위해 대통령이 되려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가 저지른 5.16반란과 박정희 유신시대를 정당화 하기 위해 대통령이 된 것이다.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경제같은 것을 기대를 거는 어리석은 국민들은 이 점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박정희의 정당성 뿐이다.

여기에 박 대통령의 주변에 있는 한국사회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친일매국노들의 후손들이 친일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그 사실을 감추기 위해서 역사를 왜곡시킬 필요가 있고, 결국 이들과 박근혜 대통령의 마음이 맞아 벌어지고 있는 일이 국정 교과서 논란인 것이다.

그리고, 온갖 비난을 무릅쓰고 국정교과서 문제를 바로 지금 시점에 강압적으로 밀고 나가는 이유는 경제 외교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박근혜 정부가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 

언론 플레이로 국민들을 속이는데 한계가 있다.

뭔가 하는 것처럼 보여야겠고, 자신을 지지하고 있는 극우 보수들(친일 후속들)만이라고 확실히 자신의 편에 두어야겠고 해서 지금 국정교과서를 밀어 부치려 하고 있다.

이미, 중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이야 큰 상관이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왜곡된 교과서를 배우고 자랄 세대들이 훗날 대한민국의 주류가 되었을 때를 생각해 보자. 현재의 40대 이상의 세대들이 바로 왜곡된 역사를 배운 세대다. 내가 학창시절에 이승만은 국부이고 박정희는 영웅으로 배웠다. 전두환은 반란(광주민주화운동)을 진압했다고 배웠다.

이 모든 것은 거짓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이걸 사실이라 믿거나 우기는 자들 또한 많다. 이런 자들이 세월호 유족들 앞에서 어묵을 먹는 그런 짓을 하는 것이다.

왜곡된 역사를 배운 사람은 올바른 사고를 할 줄 모른다.

지금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위선과 거짓을 사실이라고 우기는 자들에게 거짓이라 말을 할 용기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국정교과서는 국민들을 비겁하고 겁쟁이로 만들 것이다.

지금 어린세대들을 통치하기 쉽게 부려먹기 좋은 국민으로 만들려는게 국정교과서의 본질이다. 

이런 국정교과서를 우리들의 자녀가 배우지 못하도록 막아야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의무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정교과서가 나와 상관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나라 걱정하는 척 하지 마라. 

그리고 국정교과서를 찬성하는 자들을 지지하는 어리석은 국민들 또한 한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척 하지마라. 그게 위선(僞善)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