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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김무성 유승민 비박 연대 해도 김무성은 도로 친박이 될 것.

올드코난 2015. 10. 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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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는 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분란을 다루고 있지만, 새누리당 내의 친박과 비박의 대결 역시 매우 혼란스럽다. 친박이 청와대를 대변하고 비박이 새누리당을 대변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친박대 비박의 싸움이 본격화 되면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손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은 타당하다. 여기에 대해 한마디 한다.

20대 총선 김무성 유승민 비박 연대 가능성 높지만, 새누리당 친박 대 비박의 싸움은 유승민 의원이 승리가 될 것이고 김무성은 다시 친박으로 돌아 설 것.


[서론]

새누리당 내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아는게 없다.

대다수 국민들은 물론 언론인들 역시 새누리당 안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새누리당은 위장과 거짓에 능한 집단이다. 하니 지금 하는 말은 그냥 개인적인 소견이다.


[본론]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아주 혼란스러울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의견을 내 놓고 있다. 그리고, 이는 조금이나마 보수의 변화가 될 긍정적인 조짐이라는 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야당 내에서는 공천과 당내부의 개혁을 시도하고 있고, 여당(새누리당)은 친박과 비박의 대결을 통해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분명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러 가지 하고픈 말이 있지만, 오늘은 딱 하가지만 말을 하겠다.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최소한 유승민 의원계파가 새누리당 비박계 중심 세력이 될 것이다.



아직까지는 비박을 김무성이 중심이 되고 있다고 여겨지지만, 최근 김무성의 말바꾸기와 소신 따위라고는 없는 겁쟁이같은 행동을 보면서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국민들 모두에게서 비웃음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이런 김무성 당대표를 믿고 어떻게 친박계와 싸울 수 있겠는가.


역대 대통령 중에서 무능함으로는 첫 손가락에 꼽히지만, 노인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지지율은 높은 박근혜 대통령의 친박은 썩어도 준치라고, 비박계가 단결하지 않으면 친박계에 패할 수 밖에 없다.

야당 못지 않게 여당 역시 여러계파가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친박 대 비박이라고 하는 1대1의 승부로 가야만 자신들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본인들이 더 잘 알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박끼리 뭉쳐야 하는데, 그 중심에는 김무성이 아니라 유승민 의원이 되야 한다는 것도 비박들은 마음속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공식적으로는 김무성 대표가 앞장선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힘은 유승민에게 쏠리게 될 것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일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유승민과 김무성이 손을 끝까지 잡을 수만 있다면 친박은 비박에게 완패하겠지만, 그리되면 유승민에게 대선후보 자리를 내놓을 처지가 될게 뻔한 김무성이 과연 끝까지 유승민과 손을 잡을 수 있을까.

20대 국회의원 선거 전에 나는 김무성이 다시 친박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



김무성이 누구인가.

그 옛날 김영삼 측근으로 시작된 그의 정치 인생은 변덕과 변심의 연속이었다. 

지금 당장은 친박과 날을 세운처지라 비박이라 주장하지만, 유승민이 뜨면 김무성은 다시 친박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김무성 대표가 비박의 수장이 되든 친박으로 다시 가든 어떤 선택을 하던지 최종 승자는 결국 유승민 의원이다. 올 봄에 유승민 의원이 원내대표를 사직할 때 그를 잡지 못했고, 청와대 앞에만 서면 한 없이 작아지는 김무성에게서 대통령의 자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새누리당은 권력 하나만을 위해 뭉친 집단이기는 하지만, 선거가 있는 한 선거 기간만이라도 이들은 국민들 눈치를 아주 조금은 본다.

그런 그들에게 김무성은 믿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


[마무리]

다행스런 것은 유승민 의원은 보수 내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인물이다.

유승민 의원이 비박계의 중심이 되고 내년 총선을 지휘할 수만 있다면,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큰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은 여기서 줄이고, 다음에 한 번 더 글을 쓰겠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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