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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명숙 재산환수 추징팀 운영, 전두환과 한명숙이 똑 같은가!

올드코난 2015. 10. 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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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명숙 전 총리는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2007년 대선경선 자금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총 9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올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000만원을 확정받았다. 현재 한 총리 측은 추징금 완납이 어려운 처지라고 하지만, 그것 까지는 나는 잘 모르겠다. 단지 오늘 10월 5일 서울중앙지검이 한명숙 전 총리(의원)에 대한 추징금 환수팀을 꾸렸다는 보도에 몇마디 한다.

중앙지검 한명숙 재산환수 추징팀 운영하겠다? 전두환과 한명숙을 동급으로 여기는 검찰. 전두환과 한명숙이 똑 같은가!


우선 한명숙 총리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그리 동정하는 사람은 아니다. 정치자금이 사실이라면 그에 따른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단지, 대한민국 검찰의 편파 수사에 화가 난 것이고, 많은 국민들의 생각도 이와 같을 것이다. 한명수 총리 이상의 죄를 지은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들은 돈의 액수와 인원에 있어서 훨씬 많음에도 검찰은 제대로 된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여기에, 오늘 한명숙 재산환수 추징팀을 별로도 운영하겠다는 방침에 더 화가 난다. 

전두환 재산환수 추징팀 이후 특정 인물을 겨냥한 추징팀은 한명숙 총리가 처음이다.


한명숙 총리를 전두환과 같은 급으로 몰고 가는 검찰의 의도가 무엇이겠는가. 

야당(진보)은 고분고분하라는 협박인 것이다.

여기에 내년 선거를 겨냥한 계산된 행보로 봐야 한다.



검찰이 계속해서 한명숙 총리를 포함한 진보 진영에게 이런 행태를 계속하는 이유는 병역기피와 탈세를 당연시 여기고, 자식들은 아예 미국으로 보내버린 대한민국 정부의 고위층들과 보수들이 진보 역시 “똑같은 정치인”으로 만드는게 이들 기득권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명숙도 전두환과 똑같다. 이는 진보와 보수 정치인들 다 똑같다 그러니 내년 20대 국회의원 선거도 그냥 보수에게 표를 주라는 것이 현정부 의도이며 지금까지 계속 써 먹던 보수의 전략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명숙 총리가 잘했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두환과 동일시하는 것을 경계하기에 쓴 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내가 요즘들어 “똑같다”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이고, 우리를 힘들게 만들고 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보수와 진보는 똑같지 않다.

누가 나쁜 짓을 좀 더 했는지, 덜했는지를 판단해 보자.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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