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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반연대 반기문 총장과는 관련 없다. 정치 떴다방 원조 친박연대와 아류 친반연대

올드코난 2015. 11. 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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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뉴스룸에 친반연대에 대한 취재내용을 정리해 본다. (기사 및 캡쳐사진 2015.11.16. JTBC뉴스룸 기사 참조)

어제까지만 해도 친반연대가 반기문 총장과 연관이 있는 단체라고 잘못알고 있었는데, 취재결과 이들은 반총장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반총장과 어떤 의논도 없었고, 반총장 측근들도 이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친반연대 대표이며 연대를 주동한 장기만 대표는 “미리 반기문 그분하고 우리가 (창당)하자고 만든 건 아니고요, 목적은 4월 13일(내년 총선일)이 목적입니다. 우리가 한 2천만명의 당원을 만들겠습니다.”라는 말을 했다.



이들은 반기문이라는 이름을 불법으로 이용한 정치세력이었을 뿐인 것이다.

흔히 ‘정치 떴다방’이라고 불리는 이들의 원조는 박근혜 당시 후보를 지지했던 친박연대였다.

친반연대는 반기문 총장과는 관련이 없는 정치 떴다방이다? 정치 떴다방 원조 친박연대 (박근혜)와 아류 친반연대(반기문)는 거기서 거기.  


여기서 친박연대와 친반연대를 같이 비교한다면 친박연대 출신들이 발끈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박근혜를 이용한 친박연대와 반기문을 이용하고 있는 친반연대는 본질이 같다.



예컨대 과거 친박연대라고 주장했던 자들 중에 지금 박근혜 주변에 얼마나 남아 있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내친 경우도 있겠지만, 자신에게 이득이 안된다는 판단으로 친박을 버린 자들 또한 많다. 


초창기의 친박을 원조 친박이라고도 부르는데, 대부분 박근혜를 떠났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 주변의 친박은 신박들로 이들 또한 언제든지 서로의 이득이 결렬되면 갈라설 그런 족속들이다.



친박이든 친반이든 이들은 정치권력을 목적으로 뭉친 정치세력일뿐이지, 의리와 충성 혹은 애국으로 뭉친 집단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반총장 허락 없이 친반이라고 주장하는 ‘친반연대’나 박근혜의 암묵적인 동의를 받았다는 과거 ‘친박연대’는 그 뿌리가 같다고 보는 것이다.


친박이든 친반이든 그 나물에 그 밥이다.

떴다방은 부동산 투기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정치판의 떴다방에 현혹되지 말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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