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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와 탈당 사이 박영선 의원 문재인 대표를 선택해야 .

올드코난 2016. 1. 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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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권노갑을 포함한 동교동계가 더불어민주당을 떠났다. 아직 탈당을 안한 당원들 중에서도 많은 수가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이들 동교동계의 탈당이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대부분 원로들이고 현직 의원들이 아니다. 무엇보다, 이들은 원로로서 존경받을 만한 정치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 젊은 세대들에게 이들의 탈당은 큰 의미가 없다. 단지 호남 지역에서는 분명 여파는 있을 것이다. 이제 여론의 관심은 박영선에게 쏠렸다. 다른 이들에게 비해 분명 파급력이 있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몇자 적어 본다.



문재인(잔류)과 안철수(탈당) 사이에 갈등하는 박영선 의원, 문재인을 선택해야.


알다시피 박영선 의원은 안철수와 친분이 크다. 안철수와 몇차례 토크 콘서트를 함께한 적도 여러번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대외적인 활동을 보면 문재인 보다는 안철수에 분명 가까워 보인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라디오를 통해 박영선 의원이 안철수 신당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하고 많은 이들이 결국은 안철수에게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서 박영선 의원에게 한마디 하자면, 정치인으로서 냉정하게 생각해 보기를 충고한다. 친구따라 강남갔다 쪽박 차고, 친분있는 정치인 따라 나섰다가 은퇴를 한 정치인들이 부지기수다.

평소에 알던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이 정치를 대신해 주는 것은 아니다.



안철수와의 친분이 사적으로는 고마울수도 있겠지만, 정치인으로서 박영선 의원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을 것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안철수의 길은 보수다. 내가 아는 박영선 의원은 진보에 가깝다.


무엇보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영선은 유족들과의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안철수가 아니라 문재인이라는 것을 직접 봤을 것이다. 철 없는 안철수에게 자신의 정치생명을 거는 것이 과연 현명할까. 

안철수라는 사람이 심성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정치인 안철수는 아직 멀었다.

먼 훗날에는 훌륭한 정치인이 될수도 있겠지만, 당장은 아니라는 뜻이다.



박영선 의원은 지금 당장 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인 것이다.

박의원은 자신의 이권과 친분때문에 움직이는 그런 철새가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안다.

박영선 의원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며 일단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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