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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만 해도 이렇게 추울지 몰랐습니다. 올 겨울은 그냥 지나갈줄 알았는데, 갑작스런 한파에 결국 한강까지 얼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우리 동네 옥탑방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많은 집이 수도와 하수구 모두 얼었고, 특히 바로 옆집 옥탑방 사는 대학생은 바로 어제 변기가 얼어서 아침부터 지하철 역까지 가서 ‘응가’를 하고 왔지 뭡니까.^^
그리고, 한강 자전거길 진입로에 화장실이 있는데, 어제와 오늘 아침부터 사람들이 몇몇 보이더군요. 매년 보는 풍경인데, 올해는 그냥 넘어가는 줄 알았네요. 정말 추운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에는 감기도 조심해야 하지만, 길을 건널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추울때는 고개를 숙이고 길을 걷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도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어느 아줌마가 바로 옆에 차가 오는 줄 모르고 길을 걷다 큰 사고가 날뻔했습니다. 다행히 승용차가 브레이크를 잘 밟아 사고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언 곳이 많습니다.
천만 다행인 것은 서울에는 눈이 오지 않아 빙판길이 없다는 점이겠죠.
다들 감기와 차 조심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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