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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김홍걸 입당, 이희호 여사 더불어민주당 지지표명한 것.

올드코난 2016. 1. 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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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D-80, 오늘 2015.1.24.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논란도 있을 수 있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 재임중, 권력형 비리로 처벌을 받은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이 더 많은데, 이에 대해 한마디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입당, 이희호 여사 더불어민주당 지지표명한 것.


사실 글 제목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

김홍걸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은 이희호 여사가 더민주당을 지지한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젊은이들 중에 아직 김대중 대통령의 가계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짤막하게 설명하자면,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두 번째 부인이다. 

첫부인은 차용애 (車龍愛, 1927년 4월 28일 ~ 1959년 6월 25일)씨 였고 장남 김홍일 (金弘一, 1948년 1월 21일 ~ )과 차남 김홍업 (金弘業, 1950년 7월 29일 ~ )을 낳았다. 사별후 이희호 (李姬鎬, 1922년 9월 21일 ~ )와 재혼 3남 김홍걸 (金弘傑, 1963년 11월 12일 ~ )을 낳게 된다.

김홍일과 김홍업은 김홍걸과 배다른 형제인 셈이다. 



김홍걸은 이희호여사의 유일한 혈육인만큼 생존해 있는 이희호 여사의 속마음을 가장 잘 알수 있는 게 당연히 친아들 김홍걸아니겠는가. 따라서 김홍걸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한 것은 이희호 여사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봐야 한다.


이는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아직까지 전라도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여사에 대한 명망은 매우 높다. 누가 이희호 여사의 마음을 얻는가에 따라 호남의 정치를 잇는다는 명분을 얻게 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더민주당이 호남정치를 대변한다는 확실한 주장을 할 수 있다. 명분싸움에서는 문재인의 더불어민주당이 유리해진 것이다.


지금 당장은 이런 명분이 중요하지 않게 여길수도 있겠지만, 차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 분명 전라도와 수도권 지역에서 단일화 후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다. 이때 더불어민주당이 주도권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특히 DJ의 자칭 가신들 동교동계와 박지원이 탈당한 현시점에서 이희호 여사의 의중은 더민주당에 있다는 뜻을 보였다는 점은 상징하는 바가 클 것이다.



현재 들리는 바로는 김홍걸 교수가 목포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확한 것은 아직 모르겠다. 단지,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과거 김 대통령 재임시절 권력형 비리로 구속된후 2005년 경에 사면을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기때문이다.


이번에는 입당으로 만족해 준다면 대다수 국민들에게 면죄부를 받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더민주당 입당은 최선 출마는 반대라는 말로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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