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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천정배 통합 결정, 어리석은 천정배 문재인을 선택했어야. [국민의당 국민회의 통합 합의문 전문내용 첨부]

올드코난 2016. 1. 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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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월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신당(국민의 당)과 천정배의 국민희의가 통합하기로 공식발표했다. 안철수, 천정배, 김한길, 한상진, 윤여준 공동창준위원장등이 참석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마음에 몆자 적는다.

안철수 천정배 통합 결정, 난파선에 탄 어리석은 천정'배'. 문재인을 선택 했어야 했다. [첨부: 국민의당 국민회의 통합 합의문 전문내용]



우선 양측의 통합 합의문 전문부터 살펴본다.

[참고: 통합 합의문 전문 내용]

국민회의(가칭)측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과 국민의당(가칭) 윤여준-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하면서 아래와 같이 밝힌다.

1.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한다.

2. 우리는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한다.

3. 우리는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하기로 한다.

4. 우리는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한다.

5. 우리는 합리적인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인사들과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

2016. 1. 25

국민회의(가칭)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

국민의당(가칭) 윤여준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합의문 내용은 별로 중요할게 없다. 


이제 개인적인 견해를 해 본다.

이번 통합 결정에 대해 천정배 의원에게 무척 실망했다. 

천정배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갔어야 했고, 그것이 최선이었다. 


따지고 보면 천정배가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게 만든 사람이 바로 안철수와 김한길이었다. 이들이 재보궐선거 당시 잘못된 공천에 천정배가 화가나 당을 떠났던 것이고 여론은 탈당을 했음에도 천정배에 대체적으로 이해를 하는 의견들이 많았었다. 다른 탈당 의원들과는 다르게 보는 시각이 많았던 또 다른 이유는 언젠가는 천정배가 다시 더민주당으로 복당한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많았고, 반대 보다는 찬성이 더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천정배는 더불어민주당 사람이다.

그래서, 천정배는 안철수가 아니라 문재인과 다시 손을 잡는 것이 수순이며 최선일 것이라 생각했고 결국은 그리 될 것으로 전망을 했는데, 천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손을 잡고 말았다.


천정배 의원은 안철수 신당과 같이 가는게 자신에게 더 큰 이득이 될 것이라는 이해득실을 따져봤을 것이다. 더민주당에서 보다는 국민의당에서 자신의 발언권이 더 높을 것이라는 계산을 분명히 했을 것이다.

이번 천정배의 통합결정은 명분이 아니라 오직 실리에 의한 결정이며, 대의는 없었다.


그리고, 이번 천정배의 국민의당 합류로 안철수 신당(국민의당)은 결국 도로 호남당이 되어 버렸다. 주승용부터 천정배까지 안철수와 손을 잡은 대다수는 호남의 기득둰들이지, 새로운 정치세력은 없다.

얼마전 김한길 의원이 '인재징집'을 해야 할 판이라고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인재 영입과 인재징집마저 실패한 안철수 신당은 결국 새정치 대신 구태정치로 회귀해 버렸다.



도로 호남당에, 구시대 정치의 길로 돌아선 안철수 신당은 당장은 세를 불렸다 생각을 하겠지만, 국민들 특히 수도권 유권자들에게는 매우 실망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천정배 의원은 국민의당이라고 하는 잘못 만들어진 언제 난파될지 모르는 배에 탔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국민의당은 난파선이고 언제 침몰할지 모른다.

그리고, 거기에 선원들은 모이고 있지만, 유능한 선장은 없다.

천정배 당신도 선장감은 아니지 않은가. 

난파선에 선장도 없으니, 그 배(국민의당)는 오래 안 간다.

천정배 의원의 어리석은 선택에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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