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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2차 컷오프) 김종인 대표 관료의 한계를 보여주다. (홍의락, 정청래 의원 컷오프 취소해야)

올드코난 2016. 3. 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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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철저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늘 더민주당 2차 컷오프 결과 정청래의 의원의 공천 탈락이 계속해서 화가나 이제는 화를 주체하기기 함들어 몇자 쓰려고 합니다. 다소 감정적이니 불편하더라도 이해주시기를 바라며, 저의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 정치인이 아니라 관료처럼 일하고 있다. 이제는 믿을 수가 없다! (홍의락, 정청래 의원 컷오프 취소하고 20대 총선에 앞장 세워야.)


저는 이번 20대 총선에 한해서는 무조건 더민주당을 지지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이 돌입되면 최소한 서울 지역만이라도 더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을 위해 당선 운동(자원봉사)를 하려고 마음먹었고, 친분있는 이웃 블로그 분들과 동참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겠습니다. 

그렇다고 새누리당을 지지하겠다는 것 아니고 국민의당을 지지하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더민주당을 무조건 지지하지는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유는 최근 더민주장의 컷오프가 불합리하게 진행이 되고 있고, 여기에는 바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문제라는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김종인 대표에게 무조건 신뢰를 보내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을 바꿨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정청래 의원의 컷 오프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데다가 김종인 대표의 사람들은 단 한명의 컷오프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객관성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청래 의원을 새누리당이 아닌 더민주당에서 내치려는 것은 공천관리 시스템의 문제보다는 김종인 대표에게 더 문제가 있습니다. 그 문제는 바로 김종인은 정치인이 아니라 관료처럼 일을 한다는데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바둑에서 보자면 정석이 아니라 꼼수에 가깝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타협하는게 정치입니다. 반면 관료는 정해진 것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며 벗어나서도 안된다는 생각을 가진 집단이고, 그래서 책임감과 도전정신이 없습니다. 컷오프 20%준수라든가, 당장 눈에 띄는 실적으로만 평가를 하고 수치로는 드러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거나, 무시를 하는 이런 태도가 바로 관료인 것입니다.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도 의정활동은 우수했던 의원이고, 단지 ‘막말’을 했다는 이유로 품위가 없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정청래 의원이 비판을 한 대상은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권력자이거나, 현역 의원같은 기득권이며 강자들이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막말(비판)을 했는가 하는 점도 고려하고, 누구를 위해 일을 했는지 제대로 평가를 하지 않고 단지,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안된다는 것은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을 보는 것 같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뛰어난 지략과 오랜 정치 경험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여전히 ‘사람’과 ‘서민 정치’는 확실히 모르는 것 같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경제학을 전공한 경제학의 권위자이고 경제민주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제 민주화는 정부 주도의 경제인 관료주의와 대기업 중심의 경제에서 벗어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김종인 대표가 관료처럼 보인다는 것은 분명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인 대표는 실수를 인정하고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를 당장 취소하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컷오프되어 탈당한 홍의락 의원도 빨리 구제해 대구 출마에 힘을 실어주기를 바립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주기를 바라며 이만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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