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19일 MBC 노조가 파업찬반투표 결과 투표율 93.26%에 찬성률 85.42%로 가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3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서울및 전국 19개 지부에서 동시에 실시된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했었는데, 재적인원 1633명 중 1523명이 투표에 참여를 해 총원대비 투표율 93.26%이라는 매우 높은 참여율에 찬성표 1301명 반대 221명, 무효 1명으로 투표인원 대비 찬성률이 85.42%이라는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MBC 노조에서는 22일 (화) 오후 2시 본사 상암 사옥의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제 2차 전국대의원회를 갖은후 앞으로의 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일단 지켜보기로 하고 개인적인 의견 몇자 적어 본다.
MBC 노조 파업 가결, MB와 그네공주가 망친 공영 방송 MBC 지못미!
MBC파업하면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이명박 정부시절 언론 장악 및 탄압이 본격적으로 자행하던때에 한달가량 총파업을 한 일이 있었다. 이후 2012년에 최장기 파업을 했었는데, MBC의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최근에는 박근혜의 앵무새 노릇에 충실해 언론 본연의 기능을 잃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파업은 당연한 것이며 MBC의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해 본다.
또 파업 찬성률이 높은 다른 이유는 이런 언론의 기능 외에도 MBC직원들이 자부심을 잃게 만드는 내부의 문제 또한 있다고 본다. 필자는 MBC 직원이 아니지만, 오랜 사회생활과 회사 근무에서 터득한 일명 ‘눈치’가 있다. 필자의 눈치로 지금 MBC 내부는 심각하다고 보는데 이유는 고위 간부들이 귀를 닫아 버렸기 때문이다. 건전한 비판 기능이 사라진 조직은 반드시 부패하고, 그리되면 가장 먼저 무너지는게 인사 시스템이다. MBC직원들이 파업에 이토록 참여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불공정한 인사에 대해 피해를 보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이런 회사에서 미래가 걱정이 안 될수 있겠는가.
이들의 파업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는 이들을 지켜주는 것이 바로 MBC를 바로잡는 일이 될것이며, MBC를 바로 잡아야 언론이 바로 설고, 그때 우리서민들의 목소리를 MBC가 제대로 대변을 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이 부당한 경연진과 싸워, 승리를 거둔 후 MBC 본연의 임무인 언론의 기능을 찾도록 국민들이 이들을 응원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MBC를 망치는데 앞장선 MBC 내부의 적들 대표적으로 이진숙(현 대전 MBC 사장) 같은 자들을 퇴진시키기를 바란다. 진짜 적은 바로 이런 자들이다. 이들이 MBC를 명박과 그네공주에게 굴복하게 만든 내부의 적이며 프락치들이다. 지들 살겠다고 후배들을 내친 이들을 선배대접하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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