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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보이콧 서병수 부산시장 책임져야. (서병수 뒤에 박근혜 있다. )

올드코난 2016. 3. 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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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에서는 부산영화제 전면 거부를 하겠다고 부산시에 최후통첩했다. 부산시가 영화계의 임시총회 요구를 거부하고 3월 21일 영화계는 부산영화제 참여 전면 거부를 선언했는데 감독과 배우들 출연은 물로 영화 작품들도 출품을 하지않겠다는 것이다. 세월호 구조를 다룬 영화 다이빙벨 상영문제로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 갈등은 영화제 존립까지 흔들리고 있다. 일이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것은 서병수 부산시장과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 그 이유는 어제 박 대통령 입에서 나왔다.

영화인 부산영화제 참여 거부 이유는 서병수 부산시장 뒤에 있는 박근혜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시키는데 있다. (영화제 파행 서병수 부산시장 책임이다.)


요즘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는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이다.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드라마의 성공에 대해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좋은 문화 콘텐츠 하나가 경제적 문화적 가치 창출은 물론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군부대 원격 의료나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을 수 있는 시간선택제 같은 정책들도 인기 드라마에 담기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는 만큼, 정부가 문화 콘텐츠 지원에 더 힘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다시 되새겨 보자.

박근혜 대통령은 인기드라마에 정보 정책을 담으라고 지시를 내린 것이다.

방송이나 영화등의 매체를 통해 정부를 홍보할 수는 있다.

하지만, 대통령 입에서 이런 지시가 대놓고 내려지고 있는 것이다.


다시 부산영화제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지금 부산영화제에서 영화인들이 주장하는 것은 바로 ‘표현의 자유’가 침해 받았기 때문이다. 영화인뿐이 아니라 예술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것은 이들에게는 생명을 뺏기는 것과 같다.

영화 제작자와 감독들이 들고 일어난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은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분명 책임이 있다.



그리고, 더 깊이 들어가보면 서병수 시장 뒤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있음을 알아야 겠다. 세월호 참사와 구조작업 실패는 박근혜 정부의 최악의 사건으로 이 사건을 지워 버리고 싶어한다.

다큐영화 다이빙벨에 불편한 그네공주의 마음을 읽은 서병수 시장이 잘 보이려는 아부근성으로 막으려 했던 것이며, 이는 앞으로 다른 사회고발 영화나 다튜먼타리 제작에 매우 부정적인 선례가 되고 있다.


영화인들 스스로 사전검열을 하게 되는 독재시절로 돌아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40년전 박정희 유신시절이 잠시 생각난다. 당시 수많은 금지곡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아침이슬’ 같은 노래가 있다. 서정적인 이 노래는 원래 민중가요가 아니었다. 학생 운동권이 불렀다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었고, 이런 사례들은 매우 많다. 권력자의 마음대로 음악을 금지시킬 수 있는 유신 시대를 그네공주는 그리워한다.



드라마를 통해 정책을 홍보하라고 대놓고 말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말이었고, 비판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비판을 해야 할 한국의 언론들은 입을 다물고 있다. 노무현 앞에서 용감했던 기레기들은 그네공주의 말을 그저 옳다고만 박수를 쳐대니 답답하고 미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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