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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류의 위기 이명박근혜 8년이 원인이다.

올드코난 2016. 3. 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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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복면가왕에 월드컵가수 미나와, UN의 김정훈이 출연했다. 둘다 중국에서 요즘 활동을 많이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리고 얼마전 출연했던 가수 채연 역시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 한가지가 있다. 요즘 듣게되는 한류의 이야기는 대부분 중국이고 다음이 동남아시아 지역이다. 일본에서의 한류는 확연히 줄었다. 왜일까?



많이 식어버린 일본 한류의 위기, 이명박과 박근혜 8년 방송과 예술 통제가 원인이다.


과거 우리세대는 홍콩배우 성룡과 주윤발 등이 큰 인기를 얻었는데, 당시 이들의 인기에 힘입어 홍콩의 영화는 아시아 최고의 상품이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과거의 이야기일뿐이다. 지금 홍콩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홍콩 사람뿐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홍콩 영화는 아직도 바닥을 헤매고 있다고 보이는데, 중요한 원인은 위기의 진단을 받았음에도 무시했다는데 있다. 인기를 얻으면 비슷한 스토리의 영화를 자판기 커피 뽑듯이 만들어 낸 질이 떨어지는 영화에 세계인들이 외면해 버렸다.


지금 한류의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는 것도 이런 홍콩영화를 닯아 가려 한다는 점이다. 일본에서의 한류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는 몇 년전부터 나왔던 말이지만 그걸 무시해 버렸고, 이제는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의 한류는 위기 상황이라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이런 한류의 위기설은 이명박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이명박의 대일외교와 대북정책은 지략도 비전도 없었고 이런 무능한 외교는 박근혜 정부까지 이어지면서, 특히 일본에서의 한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독도 문제기 한일외교의 모든 것이 아닌데 한국은 오로지 독도와 동해 문제 외에는 관심조차 없어 보였고 결국 정치에 관심없는 일본인들에게도 한국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만들어 한류의 인기 저하고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카라의 해체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일본에서의 열기가 식었기 때문이었다. 이는 필자가 오사카를 다녀와 봤고, 그곳에 있는 교포분들의 자녀들과 이메일로 수시로 연락을 하는 처지기에 확실히 알수 있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던 카라가 일본에서 식어버렸다는 점은 일본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한류가 설자리를 잃어버릴수도 있다는 분명한 경고인 셈이다.



문제는 이런 위기의식을 정부에서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데에 있다.

문화는 산업이며 최고의 외교수단이다.

한데, 이런 중요한 문화사업에 낙하산 인사등을 내려 보내 부산문화제를 파행하게 만들고, 대종상 시상식을 개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등,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 8년은 한류를 망치려고 작정한 정부같다.


여기에는 같이 동조한 유인촌 같은 연예인들도 있다.

그리고, 유인촌의 그림자가 여전히 문화부와 연관된 조직에 남아 있다.

그걸 느낄 수 있는게 바로 한류의 위기다.


다행히 현재 중국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지만, 이 또한 오래갈지 미지수다. 홍콩영화가 몰락했던 것처럼 한국의 문화산업이 침체를 겪지 말라는 법이 없다. 지금이 위기라는 것을 정부는 모르거나 관심이 없기에 더 위기라는 것의 필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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