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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사건 연제욱 사이버 사령관 집행유예 중 한화 재취업 비난받을 짓

올드코난 2016. 4. 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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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뉴스룸에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정치 관련 댓글 사건 기소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연제욱 전 국군 사이버 사령관이 한화에너지에 취업했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 이는 법 규정도 어긴 것이지만, 최소한의 도의적인 책임도지지 않은 몰염치한 행위다. 한마디 한다.

2012 대선 댓글사건 연제욱 전 사이버 사령관 집행유예 중 한화 재취업 비난받을 짓 (박근혜 정부는 반성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는게 밝혀졌다.)


JTBC뉴스룸 취재에 의하면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은 올해 1월부터 한화 에너지에 취업을 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영 자문으로 채용되었는데, 처음에는 3개월간 계약한 후 4월부터 연말까지 연장했다고 하며 매월 1300만 원이 지급되는 조건이었다.



근데 여기서 묻고 싶은 것은 사이버 사령부에서 댓글이나 쓰던 사람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해 어떤 지식을 갖고 있기에 경영 자문 역할을 한다는 것인지 궁금하다.

이는 한화가 연제욱 사령관에게 경영자문을 원한 것이 아니라 군 출신들인 군피아들에게 취업을 시켜주어 한화의 국방관련 사업에 유리하게 하려는 로비 성격이 강하다. 또, 박근헤 정부에 아부를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또, 한화에너지는 5급 이상 공무원이 퇴직 후 재취업할 경우 정부 심사를 받아야 하는 기업이고 연제욱 사령관은 1급 공무원에 해당하므로 인사혁신처의 심사를 받았어야 했다. 특히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 11개월이나 남았고, 항소심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자윤리법상 재취업 과정을 생략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한화에 인사청탁을 했을 가능성을 높게 봐야 할 것이다. (아님 한화가 알아서 채용했을 수도) 보도가 계속되자 4월26일 사임했다고 하지만, 연제욱 사령관과 한화의 처사는 비판 받아야 한다.



이번 연제욱 사령관의 한화 취업 사태는 박근혜 정부가 여전히 반성할 생각도 없고, 민심을 모르고 있다는게 분명해졌다.


아직도 1년하고 8개월이 남은 박근혜 임기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불안해 미칠 지경이다. 박근혜 주변에 제대로 된 사람이 없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박근혜에게 아직도 잘한다고 떠드는 인간들이 한심하다는 말로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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