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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돈줄은 전경련? 보수단체 뒤에 전경련이 있었다.

올드코난 2016. 4. 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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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JTBC뉴스룸에 어버이연합을 포함한 일명 보수단체들이 탈북자들을 시위에 동원했다는 취재가 있었다. 그리고 어제 이들 보수단체의 자금줄은 전경련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정리해 본다.

어버이연합 돈줄은 전경련? 보수단체 뒤에 전경련이 있다는 의심은 사실이었다. (JTBC 취재 및 시사저널 단독보도)


우선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언론은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었다. 이을 토대로 JTBC가 단독으로 취재한 것이다. JTBC 취재 결과 이들 보수단체에 돈을 대준 곳은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이었다.



전경련이 퇴직 경찰 모임인 재향경우회 등에 돈을 지급하면 이들은 다시 탈북자 단체 들에 돈을 주는 방식이었다. 취재결과 재향경우회가 탈북자 단체에 2000여만 원을 입금한 내역이 드러났고 최근 자주 이름이 거론되는 엄마부대도 탈북자들에게 돈을 주고 집회를 열었다는 증언이 확보가 되었다.

또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에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넉 달 동안 전국경제인연합회란 법인 명의로 1억 2000만 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


JTBC 취재 결과 어버이연합이 탈북자들에게 집회 동원을 위해 준 돈의 출처는 대기업들을 회원으로 둔 전경련이었다는게 드러났다. (이 외의 내용은 JTBC 뉴스룸 2016.4.19. 취재 내용을 보기를 바란다.)



이번 JTBC 취재 결과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의심이 사실로 드러났다. 유독 대기업들과 연관된 사항에 대해 보수단체들이 시위를 하거나 노조의 집회 등을 방해하고는 했는데, 특히 어버이연합은 집회 현장에 미리 나오는 경우도 많았다. 이는 필자도 직접 목격을 한 것이다.

집회를 하고 있어서 온 것이 아니라 사전에 정보를 입수했다는 것은 이들 어버이연합 뒤에 누군가가 있어서 이들을 조종하거나 고용했다는 그런 말들이 많았었다. 재벌기업(대기업)이 뒤에 있을 것이라 의심을 했었는데,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은 삼성, 현대, SK 등 500여 개 기업들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고 한 해 예산만 300억 원이 넘는다. 이들 전경련은 사실상 재벌기업들의 이익단체로 철저히 자신들의 이득을 위한 집단이다. 현재 허창수 (GS 회장) 전경련 최장은 “등록금 깎아주는건 포퓰리즘”이라고 비난 했고 법인세 증세는 당연히 반대를 주장했다. 자신들의 이권을 넘어 정치와 사회 복지문제까지 이들 전경련이 관여를 하는 이유는 복지는 증세를 부르고 증세는 결국 법인세가 인상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 전경련은 복지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며 대학색 등록금을 반으로 줄이는데에도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등록금 인하로 정부 부담이 늘면 결국 자신들이 세금을 더 내야하는게 싫다는 이들은 을의 고통은 모르는 갑중의 갑들이다. 

만약 이들 한국의 재벌이 돈만 번다면 비판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들의 돈벌이에 많은 이들의 희생을 당하고 있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한국의 재벌은 근로자들은 착취의 수단이며, 국민들은 돈벌이 수단일뿐, 같이 더불어 살아야 할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다. 공장에서 사람이 죽어도, 백혈병이 걸려도 책임을지지 않는 이런 재벌들을 대변하는 전경련은 해체되야 한다는 말들이 많다.



전경련은 주로 보수 정치와 언론들과 연관이 많다. 언론 재벌의 입을 대변하고, 정치는 팔과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그 피해는 당연히 우리 서민들이 보고 있다. 이들 전경련은 사회악이 되고 있고, 이들을 해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최선이다. 내년 대선은 아주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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