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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 참소주 불매운동, 대구 엄마들이 뿔났다. 정부도 책임있다.

올드코난 2016. 3. 3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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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했다는 이유로 여직원을 퇴사시킨 금복주에 대해 전국적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이며 ‘갑’의 횡포에 대한 저항이다. 그리고 정부의 책임도 있다. 한마디 한다.

금복주 참소주 불매운동, 대구 엄마들이 뿔났다. 정부도 책임있다.


열흘전쯤 금복주 박홍구 대표이사는 여성근로자의 근무여건등을 개선하겠다고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이런 뻔한 가식적인 사과로 마무리지으려한 금복주는 몰라도 너무 몰랐다. 무엇보다 금복주가 있는 대구 지역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는 것을 주목했어야 했다.현재 대구 지역 여성들은 새누리당에 대한 피로도에, 여성 대통령임에도 여성도 모르고 육아도 모르는 정책에 화가 나있다. 여기에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여직원을 퇴직시켜 버런 금복주는 기름에 불을 지른 격이 되었다.



이번 금복주 불매 운동은 금복주만의 일이 아니라, 한국 사화에 만연한 결혼 여성 차별과 여성 고용 불안에, 감당할 수 없는 육아 비용, 성차별 등등 여성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금복주 불매 운동을 통해 다른 기업들이 반면교사를 삼아야 하는 것은 이제는 과거의 구태에서 벗어나 여성 근로자들에 대해 이해를 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남자들만으로 기업을 운영하던 시대가 아니다.



특히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우수한 여성인력들이 많은데, 여자라서 안된다면 이 또한 국가의 낭비인 것이다. 일을 하는 여성이 많아져야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박근혜 정부는 아이를 낳으라 말하지만, 아이가 자랄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금복주 사태는 금복주라는 기업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한국 사회의 문제이며, 정부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박근혜 정부는 여성과 육아문제에 대해 현실가능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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