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와 80년대 최고의 디바를 꼽는다면 많은 이들이 가수 이은하를 선택할 거이다. 밤차를 포함해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던 이은하는 7080을 대변하는 한국의 디바였다. "디스코의 여왕"으로 불리며 김수희, 혜은이와 홤께 1980년대 디바 트로이카로 불린다. 그런 이은하가 파산 소식이 들려온다. 정리해본다.
7080 디스코의 여왕 이은하 파산 이유 빚보증과 사업실패. 절대 보증서지 마라!
이은하 (李銀河, 본명 이효순 1961년 3월 29일 ~ )는 서울 출신으로 아버지 이배영은 유명한 아코디언 연주자였다. 이은하는 이러 아버지의 영향으로 약 5세살부터 음악을 접하고 배우게 된다. 어려서는 트로트를 부르다 변성기를 일찍 겪어 허스키한 목소리가 된 이은하는 소울 팝으로 전향 초등학교 6학년때인 1973년 김진규가 만든 ‘님마중’(김진규 작사/작곡)으로 가수 데뷔한다. 너무 어린 나이였지만, 당시 성숙한 외모였기에 많은 이들이 몰랐다고 전한다. 데뷔 직후 무명 가수로 밤무대를 다니다 1975년 미성년자 규제로 무대에 출연할 수가 없었는데 이때 1958년생으로 3살 나이를 속일려고 일부러 화장을 짙게 해 20대 아가씨로 위장 가수 활동을 하게 된다.
1976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으로 이름을 알리고 1978년 ‘밤차’로 최고의 인가가수가 되고 이때부터 디스코 여왕으로 불린다. 이후 1979년 아리송해 등을 히트시키는데 그 시기 혜은이와 더벌로 최고의 라이벌로 두 사람 모두 인기를 얻으며 한시대를 풍미한다.
1990년대 공백기를 가지며 대중들에게 많이 잊혀지고 재즈음악으로 활동을 재기하기도 했지만 과거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시간이 흘렀지만 그녀의 히트곡은 중장년층들이 꾸준히 불리우는 국민애창곡들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수 이은하에 대해 안 좋은 소식이 나왔는데 이은하가 파산 선고를 하게 된 배경은 빚보증과 사업 실패였다. 보증은 건설회사를 경영하던 이은하의 아버지때문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은하 자신이 운영하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실패가 겹쳐 10억정도의 빚을 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필자의 경우도 연대보증과 사기등이 겹치면서 가진 것을 다 날린 사람이다.(절대 보증서지 말기를) 그래서 보증 때문에 재산을 날리고 파산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개인적으로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은하같은 경우는 사업실패도 겹쳤지만, 내 경험으로 이은하에게 가장 큰 고통은 보증문제였을 것이다.
필자가 이은하의 파산에 대한 글을 쓰는 것도 절대 보증을 서지 말라는 충고를 하기 위함이다.
최근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을 맡았던 배우 박보검은 15세이던 때인 2008년 아버지가 대부업체에서 사업자금 3억 원의 대출을 받았는데 당시 미성년자이던 박보검은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연대 보증을 섰었고 아버지는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결국 파산한 일도 있었다.
연대보증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보증제도는 여전히 있다. 특히 기업쪽에는 아직도 연대보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회초년생들에게 충고를 하고 싶은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보증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해서는 안되는 것이 보증이며, 보증을 부탁하는 사람과는 반드시 그 인연을 끊기를 바란다. 여기에는 친구와 친척 모두 포함된다. 그리고 보증 부탁의 대부분은 가족과 친척 친구들이다. 가문에서 퇴출되는 한이 있더라도 보증은 서지 말기를 경험자로서 충고하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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