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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국내 첫 감염자 발견, 제2 메르스 사태 되지 말아야.

올드코난 2016. 3. 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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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되었다. 20일간 브라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40대 남성으로 알려졌는데,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오전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아시아 지역도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마디 한다.

지카 바이러스 국내 첫 감염자 발견, 제2 메르스 사태가 되지 말아야.


우선 의료전문가가 아니니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전문 내용은 생략하고 1년전 메르스 사태를 거울삼아 몇가지 박근혜 정부에 당부의 글을 써 본다.



첫째, 감추지 마라.

메르스사태가 확삭되고 장기화가 된 가장 큰 이유는 메르스 감염 병원을 알리지 않았다는데에 있다. 숨기는게 능사가 아닌데도 박근혜 정부는 그저 감추기에 급급했다. 처음부터 병원 명단을 공개했더라도 사태를 최소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둘째. 능력있는 책임자에게 맡겨라.

최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문형표는 메르스사태 당시 복지부 장관이었다. 감옥에 쳐 넣어도 시원찮을 이런 자를 처벌 대신 오리혀 낛하산 인사로 귀결된 그네정부에 쓸만한 인재가 있겠는가마는 지카 바이러스 사태로 또 다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사람에게 지휘를 맡겨야 할 것이다.


셋째, 국민을 속이지 마라.

첫째 항인 감추지 마라와 유사할수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메르스 사태에서 정부는 정보를 숨기기도 했지만, 피해 상황과 사태 현황에 대해 국민들을 기만했었다는 점 또한 문제였다. 위기 상황에서 정부에 불신을 갖게 되면 소요사태가 발생할수도 있는 것이다.



넷째, 치료가능 병원 선정

메르스 사태 초기 문제가 되었던 점은 감염환자들의 격리 문제와 치료 문제였다. 감염자들이 어느 병원에 가야 할지에 대해 정부는 사전에 알려줄 책임이 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어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등을 공개 해야 한다.


다섯째, 관료를 배제시켜라.

메르스 사태 당시 긴박한 상황에서 한가하게 브리핑이나 하던 짓을 그만두어야 한다. 이게 바로 관료주의의 행태로 평시에는 관료들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긴박한 상황에서는 무사안일과 느려터진 관료들은 오히려 방해가 된다. 가장 좋은 것은 민간 전문가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다.


이상 나름대로 5가지 의견을 제시해 봤다.

마지막으로 메르스 사태도 결국은 종결되었다. 지카 바이러스 역시 막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제 역할을 해 준다면이라는 가정하에 지카 바이러스 극복할 수 있다는 말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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