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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대 복면가왕전 듀엣대결 결과 정리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57회 2016.5.1]

올드코난 2016. 5. 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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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7연속 가왕에 등극한 우리 동네 음악대장 8연속 가왕에 도전한다!

[1라운드 듀엣곡 대결 경연 과정]

1. 첫 번째 대결! 섹시함이 가득담긴 마법 같은 목소리! "거울도 안 보는 여자" VS 온몸을 녹여주는 달달한 보이스! "달달한 초콜릿"

여대여의 대결로 노래는 박선주의 귀로, 거울은 어려보이지만, 초콜릿은 연륜이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결과는 뜻밖이었다. 53대 46으로 초콜릿 승리. 거울의 정체는 이윤미였다. 주영훈의 부인답게 2라운드 노래는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준비했었다.^^




2. 두 번째 대결! 거침없이 내뱉는 강력 성대의 소유자! "슬램덩크" VS 심장을 강타하는 시원한 멜로디! "쿵푸하는 팬더"

남대남의 대결 노래는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 둘다 키가 큰 편이었는데, 목소리 톤과 창법은 서로 완전히 달랐다. 슬램덩크는 달달하다면, 팬더는 남성적이었다. 결과는 58대 41로 슬램덩크 승리, 팬더의 정체는 슬좀비 슬리피였다.




3. 세 번째 대결! 어둠을 밝히는 등대같이 마음을 비추는 목소리! "밤의 제왕 박쥐맨" VS 귓가에 달라붙는 감미로운 보이스!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을 연상하게 하는 남대남의 대결 노래는 윤종신의 본능적으로. 둘 다 남성적인 목소리를 가졌다. 결과는 55대 44로 박쥐맨이 승리를 거두었다. 거미의 정체는 토이에서 객원보컬로 바램을 부른 변재원이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4. 네 번째 대결! 외모, 몸매, 노래마저 완벽한 그녀! "신비한 원더우먼" VS 매혹적인 목소리로 승부하겠다! "정의의 세일러문"

여대여의 대결 노래는 자우림의 하하하쏭, 원더우먼이 시작을 했는지 김연아가 부르는 줄 알았다. 그리고 세일러문이 이어받으며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에 경쾌한 노래를 들려주었다. 흥을 주체 못하는 세일러문과 시원한 보컬의 원더우먼이 대조를 이루었던 무대. 결과는 67대 32로 원더우먼 승리, 세일러문의 정체는 배우 황승언이었다.




[1라운드 경연 결과]

1라운드 탈락자: 거울도 안 보는 여자(이윤미), 쿵푸하는 팬더(슬리피),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변재원), 정의의 세일러문(황승언)

2라운드 진출자: 달달한 초콜릿, 슬램덩크, 밤의 제왕 박쥐맨, 신비한 원더우먼



[방송 리뷰/종합]

29대 가왕전 듀엣 경연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가장 아쉬웠던 것을 꼽자면 변재원을 다른 팀과 겨루게 했어야 했다. 듀엣에서는 화음때문인지,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인지, 약간 부족한 점이 있는 듯 했지만, 막상 솔로곡을 부를 때 그의 노래는 정말 훌륭했다. 2라운드에 진출을 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1라운드에 탈락을 했지만 주영훈의 아내 이윤미의 노래 역시 좋았다. 기본기가 있었다. 그리고 슬리피의 출연은 지금까지 다른 래퍼들과 비견해도 밀리지 않을 노래를 들려주었고, 마지막으로 황승언은 얼굴도 이쁜데 노래도 좋았다. 삼촌 마음이 무척 흐믓했다.^^

정리해 보면, 이번 29대 가왕전은 왠지 최고의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음악대장은 긴장해야 할 것 같다. 그럼 다음주 가왕전을 확인해 보기로 하고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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