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고사성어

인재를 중시하라 토포악발 (吐哺握髮) 뜻 설명

올드코난 2016. 5. 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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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중요시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사자성어 토포악발에 대해 알아 본다.

토포악발 (吐哺握髮)


토할 토 ① 토하다 ② 드러내다 ③ 뱃속에서 숨을 내쉬다 ④ 버리다 / 획수 6획 / 부수 口 (입구, 6획)

먹일 포 ① 먹이다 ② 먹다 ③ 입 안에 머금은 음식물 ④ 먹여 기름 / 획수 10획 / 부수 口 (입구, 10획)

쥘 악 ① 쥐다 ② 주먹 ③ 손아귀 ④ 줌 / 획수 12획 / 부수 扌 (재방변, 12획)

터럭 발 ① 터럭 ② 초목 ③ 길이의 단위 ④ 머리털 / 획수 15획 / 부수 髟 (터럭발머리, 15획)


1.뜻: 토포는 입에 넣은 음식을 내뱉는 것을 말하고, 악발은 씻던 머리를 감싸 쥔다는 말로, 먹던 것을 뱉고 머리카락을 움켜쥐다라는 뜻이다. 이는 어진 선비와 인재를 얻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자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비슷한 말로 삼악삼토(三渥三吐)가 있다.


2. 유래

주(周) 무왕(武王)의 아들 송(誦)이 뒤를 이어 성왕(成王)이 즉위를 하는데, 성왕은 나이가 너무 어려 무왕의 동생 주공(周公) 섭정을 하게 된다. 많은 이들이 주공이 어린 조카의 왕위를 뺏을것으로 우려했지만, 주공단은 어린왕을 잘 보살펴 섭정이 끝나자 자리를 물러나 후대의 귀감이 되었다.

주동단이 섭정을 할 당시 주공의 아들 백금(伯禽)이 아버지를 대신해 노(魯)나라를 다시리기 위해 가기전 주공단은 아들 백금에게 이렇게 말한다.

“周公戒伯禽曰, 我文王之子, 武王之弟, 成王之叔父, 我於天下亦不賤矣. 然我一沐三握髮, 一飯三吐哺, 起以待士, 猶恐失天下之賢人. 子之魯, 愼勿以國驕人.”

번역 “나는 문왕(文王)의 아들이고, 무왕의 동생이며, 성왕의 숙부로 천하에서도 결코 비천하지 않은 사람이다. 하지만 나는 머리를 감을 때마다 여러 번 머리를 거머쥐고, 밥을 먹을 때마다 여러 차례 음식을 뱉으면서 천하의 현명한 사람들을 놓칠까 두려워했다. 너는 노 땅에 가면 삼가 다른 사람들에게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사기(史記) 〈노주공세가(魯周公世家)〉에 나온 말이다.

훌륭한 인재를 찾기 위해 사람이 찾아오면 심지어는 밥을 먹다가도 목욕을 하다가도 즉시로 중단하고 사람을 만났다는 주공의 이이야기에 대해 서한시대 왕포(王褒)는 〈성주득현신송(聖主得賢臣頌)〉에 이렇게 말했다.

“昔周公躬吐握之勞, 故有圄空之隆.”

“옛날 주공이 몸소 밥을 뱉고 머리카락을 움켜쥐는 노고를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옥이 텅 비는 융성함이 있었던 것이다.”



3.설명

인재를 찾고 잘 활용하는 것은 군주의 역할이며, 최고의 지위에 오른 자의 의미인 것이다. 잠시 박근혜 정부를 살펴보자. 박근혜 정부에는 병역의무도 세금납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도덕성이 형편없음에도 능력까지도 부족하고 책임감도 없다. 하나같이 간신 같은 자들이다. 이는 인재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쉽과 용병술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주변의 말을 듣지 않는 불통에서 그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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