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JTBC뉴스룸 정제윤 기자의 단독 보도에 의하면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 미군 기지에서 '지카 실험'을 추진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남의 나라에서 이런 실험을 자행하고 있다는 것은 미국에도 문제가 있지만, 박근혜 정부의 굴욕외교로 밖에는 볼 수 없다. 한마디 한다. (기사/캡쳐사진 JTBC뉴스룸 참조)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자행된 탄저균 실험 이어 지카 바이러스 실험까지. 서울 미군 용산기지 당장 이전해야, 대한민국 주권과 서울 시민의 안전이 달려있다.
미 육군 산하의 에지우드 생화학센터는 미 국방부가 생물학전에 대비해 주한미군과 함께 진행하는 '주피터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데, 주피터 프로그램 책임자 브레디 레드몬드 박사는 홈페이지에 용산에서 '지카 바이러스'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바이러스 실험을 하겠다고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있는 것이다.
작년 용산 미군기지에서 탄저균이 실험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온 국민들에게 분노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이런데 이번에는 지카 바이러스를 실험하려고 한다.
그리고, JTBC뉴스룸 취재 결과에 의하면 탄저균 실험 파문이 있었음에도 실험을 더 늘렸음이 확인 되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는 에지우드 생화학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주한미군 부대 내 연구소가 개선됐다며 한국 내 주한미군 부대시설 3곳에서 실험하는 생물학적 작용제 샘플이 하루 2~3개에서 지금은 수십 개까지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미국은 탄저균을 실험 할 땐 사막 한가운데 있는 지하 특수터널 구조의 연구소에서 실험을 진행해 모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고 하는데, 정작 남의 나라의 수도에서는 안전을 무시하고 실험을 하고 있는 이런 태도도 문제지만, 이를 전혀 파악조차 목하고 있는 국방부와 박근혜 정부는 더 문제가 있다. 서울 시민들이 위험해질수도 있는데, 문제 의식조차 갖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번 일로 박근혜 정부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에는 관심조차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미국은 대한민국을 우방국이 아니라 열등민족, 종속된 국가 정도로 보고 있다는 것인 분명해 졌다.
이런 미국을 비판하는 것을 반미주의자로 보지 마라.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미국을 옹호하는 친미가 오히려 매국행위가 아닐까.
서울 용산기지는 서울을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실험을 위한 실험실에 지나지 않았었다. 박근혜 정부는 지금 당장 미국에 이 문제를 항의해야 하며, 용산 기지는 반드시 서울 밖으로 이전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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