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복면가왕

32대 복면가왕 하면된다 2연속 가왕 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64회 2016.6.19]

올드코난 2016. 6. 19. 18:44
반응형

전설의 가왕 ‘음악대장’을 꺾은 새로운 가왕, 신이 내린 감성 보컬 ‘하면 된다’! 2연속 가왕도전한다. 그에 맞서는 4명의 도전자들. 사전투표결과는 돌고래의 꿈이 45% 하면된다가 44% 순이었다. 과연 결과는


[2라운드 솔로곡 대결 경연 과정]

1. 첫 번째 대결! ‘승리의 치어리더’ EXID 혜린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 전 세계를 휘어잡을 글로벌 스타! '해외파 뮤지션 마이콜‘ VS ‘아임 유어 파더’ 인피니트 엘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당신의 심장을 두드리는 목소리 대장! '캡틴 코리아‘

만화 둘리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해 돌아온 마이콜이 먼저 시작한다. 노래는 정엽의 유아 마이 레이디. 노래 첫소절부터 매혹적인 목소기에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여성들이 딱 좋아할 아름답고 부드럽고 살살녹는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주었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코리아 노래는 1라운드에 이어 이적의 노래 같이 걸을까. 듬직한 체격에서 나오는 힘에 이적과 김동률을 합한 느낌에 삶의 굴곡도 느껴지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전혀 다른 개성을 보여준 두사람의 경연 결과는 68대31이라는 큰 차이로 코리아가 승리를 거두었다. 마이콜의 정체는 뮤지션 크러쉬였다.


2. 두 번째 대결! ‘야생과 함께 세렝게티’ 노브레인 이성우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그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초음파 음색! '돌고래의 꿈‘ VS ‘합리적 이성 아폴론’ 룰라 이상민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 가왕을 위협할 전설의 목소리! '전설의 포수 백두산‘

돌고래부터 시작한다. 노래는 거미의 어른아이. 1라운드에서는 센언니였고, 이제는 농염하고 여성스럽게 불렀다. 여유려움과 뛰어난 리듬과 무대를 꽉채우는 힘과 카리스마가 그대로 느껴진다. 백두산이 이어서 부른 노래는 이브의 너 그럴때면. 정말 오랜만에 드는 노래다. 그리고 1라운에서와는 완전히 다른 맑은 미성으로 노래를 불렀다. 1라운드에서는 터프란 락커나 래퍼를 예상했던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노래 중반부터는 혼심을 다해 불렀는데 힘에 있어서는 둘이 막상 막하였다. 대단한 열창을 보여준 이들의 경연 결과는 77대 22라는 엄청난 차이로 돌고래가 승기를 거두었다. 그리고 백두산의 정체는 손진영이었다. 생김새는 오랑캐스럽지만 마음이 참 여린 손진영의 눈물이 안타까웠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경연 과정]

캡틴 코리아 VS 돌고래의 꿈

코리아부터 시작한다 노래는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아련한 노래를 3라운드에서 부른 것은 가왕까지는 바라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노래는 참 좋았는데 시원한 한 방을 기대했던 평가단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다. 이어서 돌고래가 부른 노래는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기대했던 선곡이다. 최고의 락커다운 시원하고 폭발적인 락 스피릿을 보여주었다. 다른 이들이었다면 탈진했을 텐데 여전히 힘이 남아도는 지치지 않는 돌고래의 강렬함은 여름을 주눅들게 할 정도였다. 경연 결과는 74대25로 돌고래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코리아의 정체는 박재정이었다. 슈퍼스타k5 우승을 했지만, 비난을 받았던 박재정이 제 실력을 보여준 것이다.


[결승/ 32대 복면가왕전 경연 과정]

하면 된다 백수탈출 VS 돌고래의 꿈

가왕 하면된다의 노래는 조장혁의 대표곡 중독된 사랑. 판정단에 앉아 있는 원곡자 조장혁을 가리키며 노래를 시작했는데, 긴장감따위도 없고 어떤 흠도 없다. 노래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고의 가수는 노래를 이렇게 한다는 것을 보여준 최고의 노래였다. 한번의 가왕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그래서 절대 가면을 벗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하면된다. 결과는 59대 40으로 하면된다가 2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그리고 돌고래의 정체는 역시나 서문탁이었다.


[방송 리뷰/종합]

32대 가왕전은 이전 음악대장의 9연승 때문이었는지 호락호락한 상대들을 데려오지 않았다. 최소한 4번 정도는 가왕이 되도록 배려를 할 것이라는 그런 예상은 빗나가고 이번 주에 가왕을 교체해버리겠다는 제작진들의 의지(?)가 보였다. 최근 느슨했던 복면가왕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섭외였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하면된다가 2연속 가왕에 등극을 하게 되었는데, 충분히 그럴 실력을 가졌다. 앞으로 몇 번의 가왕을 하게 될지, 음악대장의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 지켜 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