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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하면된다 정체 대놓고 '더원'이라고 밝힌 복면가왕 제작진

올드코난 2016. 6. 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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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31대 복면가왕전을 치르면서 제작진이 대놓고 정체를 밝힌 적은 없었다. 상대는 이번 31대 복면가왕에 등극한 ‘하면된다 백수탈출’이다. 하면된다는 9연속 가왕이며 10연속 가왕에 도전을 하던 우리동네 음악대장(하현우)를 상대해 승리를 거둔다.

근데, 이 과정에서 복면가왕 제작진은 안하던 일을 꾸민다. '하면된다'가 '더원'이 아니라고 주장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경우는 없었다. 이전까지는 아예 이름조차 거론을 하지 않았었다. 물론 하현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체형까지 비교해 가며 하면된다가 더원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제작진은 오히려 하면된다가 더원이라는 것을 확인해 주고 말았다. 순진한 것지 의도적인 것인지는 모르지만, 제작진 스스로가 스포일러가 된 격이다.

그렇다고 해서 제작들에게 화가 난 것은 아니다. 이미 '하면된다'가 더원이라는 것은 1라운드에서 대부분이 알아차렸다. 더원 특유의 목소리와 노래하는 습관을 음악 팬들이 모를 수가 없다. 

복면가왕 제작진들이 왜 갑자기 그랬을까 어제 오늘 생각해 봤는데, 어차피 정체가 밝혀진 이상 대놓고 부정하는 철면피 작젅을 쓰기로 한 것 같다.^^

어쩌면 그게 더 현명할 수도 있다. 뻔하지만 모른척하는 것도 그런데, 이제는 대놓고 아니라고 우기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공식적으로 하면된다는 더원이 아닌 것으로 하겠다. 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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