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치

김종필 흉상 반기문 동상, 이런 짓이 종북이다!

올드코난 2016. 6. 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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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뉴스룸 마지막코너 비하인드뉴스에 분통이 터지는 기사가 있어 정리해 본다. JP 모교에 동상이 세워진다는 소식이다. (기사/캡쳐사진 JTBC뉴스룸 참조)

충남 공주고 김종필 흉상 동상 제막식 취소 반기문 동상 철거해야. 북한 김일성이 하던 짓이다. 이게 바로 종북이다! (북한이 남한을 독재국가라고 욕할 지경!)


작년 11월 추진했다 무산된 김종필 동상이 다시 세워질 예정이다. 김종필의 모교 충남 공주고 총동문회가 다음달 7월 9일 김종필 흉상 제막식을 할것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당연히 비판을 받아야 한다. 김종필은 박정희와 함께 5.16. 군사반란을 일으킨 반란군이었다. 또 중앙정보부를 만든 인물로 이로 인해 수많은 지식인과 시민들에게 고문과 탄압을 자행하게 만든 반 인륜적인 죄를 저질렀다.


간혹 김종필이 박정희에게 쫓겨났다는 이유로 동정을 하지만, 김종필은 단 한번도 자신의 죄를 뉘우친 척도 없다. 공주고 동문들에게는 자랑일지 모르지만, 김종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을 탄압한 대역죄인이다. 김종필 동상은 절대 세워져서는 안된다.


근데, 여기서 반기문 총장의 동상에 대해 언급해 본다.

현재 충남 음성에 2개의 반기문 동상이 세워진 것이 확인되었다. 

반기문의 생가 앞과 인근 테마공원에 실물 크기의 서 있는 동상 2개다.


2007년 반기문 총장은 자신의 동상 건립을 추진할 당시 “아직 이룬 업적이 없다, 동상을 세우는 일은 좀 더 지켜본 뒤에 나중에 사무총장으로서 나온 뒤에 쓰면 좋겠다”는 말을 했지만 반대를 한 것이 아니었다. 그냥 형식적인 말을 했었을 뿐이다. 겉으로는 반대를 했지만 속으로는 무척 기뻤을 것이라고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뒷말이 했었는데, 살아있는 정치인의 동상 2개가 세워져 있었다니 참 할 말이 없다.


살아있는 정치인의 동상이 세워진 예는 바로 북한 김일성이었고, 남한의 이승만과 박정희가 대표적이다. 독재자들은 유독 동상에 집착하는데 반기문과 김종필은 자신들의 동상이 세워진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껴야 할 것이다. 물론, 그럴 사람들은 아니다. 속으로는 마냥 기뻐할 것이다.


북한이나 하던 산자의 동상 건립을 따라하는 이들이야 말로 종북은 아닐런지. 

방송에서는 김일성의 동상 영상을 보여주며 북한은 독재국가라는 것을 비판했었는데, 이제는 북한이 김종필과 반기문의 동상을 보여주며 남한은 독재국가라고 비웃을까 걱정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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