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이 어제 8월1일 기준으로 관람객이 3백만명을 넘어섰다. 흥행은 잘 되고 있다. 이 영화를 보든 말든 그것은 개인이 취향이며 소비자의 권리다. 단지, 필자가 정말 지적하고 싶은 것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후원하고 있는 자들 때문이다. 한마디 한다.
영화 인천상륙작전 심은하 딸과 김무성 아들 고윤(김종민) 출연에 이념논쟁까지 누구를 위한 영화인가? 국론 분열과 이념 논쟁을 부추기는 보수와 새누리당이 문제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에는 심은하와 지상욱 새누리당 부부의 두 어린 딸이 출연한다. 그리고 김무성의 아들 고윤(김종민)도 출연한다. 여기서 부모 때문에 자식들이 비난을 받아서도 안되지만, 부모 덕에 후광을 보고 있는 것은 문제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만일 지상욱이 새누리당 의원이 아니라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을 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
특히, 김무성의 아들 고윤은 2014년 국제시장에 이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도 연이어 출연했다. 필자가 김무성을 싫어해서인지 고윤이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영화 국제시장에서도 그렇고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특수부대원 역을 맡은 고윤이 과연 캐스팅을 했어야 했는가하는 의문이 든다.
국제시장은 영화 TV를 통해 3번 봤고,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바로 어제 관람했다. 고윤은 없어도 된다. 영화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 눈에는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다. 색안경을 껴서 그렇게 보였을 수 있다. 분명한 것은 김무성이라는 배경이 없었는데, 고윤이 이런 대작들에 연이어 출연이 가능했겠는가 하는 점이다.
이들 새누리당 의원 자녀들이 영화에 출연을 한 문제는 여기서 하고, 새누리당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이념 논쟁으로 몰고 가는 것을 경계하고자 한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페이스 북에 6.25. 참상을 리얼하게 그린 보기드문 수작... 우리 영화계가 좌편향성향이다는 등 이념적 잣대로 혹평한다는 등의 말을 했다. 또 대표적인 수구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반공하면 안되는가 하고 항변을 했다.
여기서 이들에게 분명히 하고 싶은 말은 반공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념 논쟁으로 가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이념 논쟁은 새누리당이 하고 있는 것이지 국민들이 이념 논쟁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필자도 공산당이 싫다. 특히, 북한 공산당이 독재국가라서 싫고 반인류적인 만행을 저지르고 있어서 싫다. 대다수 국민들이 북한을 싫어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문제는 보수들은 이념으로만 몰고 간다. 민주주의 대 공산당이라고 하는 과정 냉전시대의 사고 방식 그대로를 갖고 있고, 국민들에게 강요를 하고 있다.
독재국가 대 민주국가로 비교를 하는게 아니라 반공이데올로기에 집착을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보수들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독재추종자들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승만 박정희를 계승한 이들이 말하는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가 아닌 것이다. 북한도 자신들은 인민 민주주의 국가라고 떠들고 있지 않은가.
길어지는 것 같아 요약해 본다. 이념논쟁은 보수들의 말 장난이다. 국민들은 이념 때문에 싸우기를 원치 않는다. 인천상륙작전은 6.26 사변에 있었던 주요한 전투지만, 왜 이런 전쟁이 일어났는지를 생각해 보자.
당시 극심한 이념 대립이 6.25 전쟁을 불러왔다. 이는 공산당 때문만은 아니다. 반공을 외치며 기회를 보던 친일파들이 이념 대립을 부추긴 자들 중 하나였다. 오늘날 한국의 보수들의 주요한 세력이 친일파들의 후예임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이들이 상업영화 한 편을 놓고 국민들에게 이념 논쟁을 하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강조하지만, 영화를 보지 말라는게 아니다. 그냥 영화로만 보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한낱 영화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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