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의 위드유 종영, JTBC 이승연의 위드유 시즌2는 없다!

방금 JTBC 이승연의 위드유 시즌1(?)이 끝났다. “잘먹고! 잘 쓰고! 잘 사는! 똑똑한 건강지침서를 위한 트렌드 로드 정보 쇼 프로그램 JTBC 이승연의 위드유”라고 거창하게 시작을 했던 이승연의 위드유는 오늘이 마지막회라는 것도 모르고 봤다.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필자는 이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서 본게 아니다. 꼭 봐야 하는 JTBC 뉴스룸 방송 시작을 기다리면서 봤을 뿐이다. 통상적으로 JTBC 뉴스룸 이전에는 전날 예능프로그램을 재방송한다. 밤11시에 못본 사람들을 위해서 이런 재방송이 오히려 더 낫다.

올해 6월 20일 첫방송되고부터 오늘까지 총 12회가 방송된 ‘이승연의 위드유’는 정말 재미도 없고 그다지 유익한 프로도 아니었다. 물론 주부들 중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이 시간대에 JTBC 뉴스룸을 기다리는 시청자 입장에서 이승연의 위드유 는 시간낭비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홈쇼핑처럼 제품을 홍보할 목적이 매우 강해 보여 불편했다.

정보 전달이 아니라 광고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방송 말미에 MC 이승연이 시즌2를 예고했는데, 필자는 반대다.

왠만하면 시즌2를 하지말라는 말을 하지 않는데, 이승연의 위드유는 시즌2를 할 가치가 없다. 만일, 다른 시간대라면 개의치않겠다. 최소한 JTBC 뉴스룸 방송 이전만은 피해주었으면 한다.

호불호가 다르겠지만, JTBC 뉴스룸 애청자 입장에서 ‘이승연의 위드유’는 채널을 돌리게 만들었던 프로그램이다. 차라리 이전처럼 전날 예능프로그램을 재방송해 보내주기를 바란다.

JTBC는 참고해 주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