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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중계 JTBC에서 해야 했나!

올드코난 2016. 10. 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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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 대 카타르 경기가 있었다.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하다 2골을 먹고 뒤지던 상황에서 다시 2골을 넣어 3대2라는 짜릿한 승리를 얻었다. 이번 경기로 월드컵 예선 순위 결과는 한국팀의 속한 A조의 1위는 이란이다. 한국과 동일하게 2승1무지만 골득실차가 앞서 이란이 1위 한국은 2위다.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인 경기였다. 근데, 오늘 곰곰이 생각을 해 본 것이 있다. 과연 월드컵 경기를 JTBC에서 했어야 했는가 하는 점이다.


월드컵 중계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많은 국민들의 관심사이기는 하지만, 월드컵을 포함한 스포츠 중계가 대한민국의 내부의 문제들에 대한 비판을 가라앉히게 만든다. 특히, 지금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된 언론보도를 하고 있는 곳은 JTBC뉴스룸 뿐이다. JTBC뉴스룸이 희망이 되고 있는 시점에 JTBC뉴스룸 대신 월드컵 중계를 하는게 필자는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이미 월드컵 중계권을 계약한 상화에서 반납하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단지 앞으로는 이런 국제경기에 연연하지 말고 JTBC뉴스룸에 더 중점을 두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되는 이유는 백남기 씨와 우병우를 대하는 공중파TV의 자세에 있다. 작년 백남기 씨가 목숨을 거두었을 때, 이 사건을 제대로 보도한 곳은 JTBC였다.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고 있는 곳도 JTBC다. KBS와 MBC가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때 JTBC의 역할은 매우 크고, 국민들의 관심도 크다. 


이런 시점에 JTBC가 해줄 일은 월드컵 중계가 아닌 것이다. JTBC는 국민들이 JTBC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애정을 보내고 있음을 잘 알 것이다. 국민들은 진실을 원하고 JTBC에서 그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JTBC에게 기래를 하는 것은 JTBC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때문이다.


국민들의 마지막 희망 JTBC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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