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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고합니다! 5시 정치부 회의, 박근혜 최순실 공통 단어 신의(信義)

올드코난 2016. 10. 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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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JTBC 보고합니다! 5시 정치부 회의 청와대담당 임소라 기자가 아주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신의(信義)라는 단어다.

바로 오늘 최순실이 세종일보와 한 인터뷰에 이런 내용이 있다. 

“제가 신의로 뭔가 도와주고 싶었고, 제가 무슨 국회의원이 되거나 권력을 잡고 싶은게 아니었다. 신의 때문에 했는데, 이를 어떻게 하면 좋은냐.”

이 말에 신의(信義)가 2번 등장한다.


근데 작년 6월 25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말에도 신의가 2번 등장한다. 

“ 국민들에게 그 정치적 신의는 지켜지지 않았고, 국민과의 신의를 저버리고 국민의 삶을 볼모로 이익을 챙기려는 구태정치는 이제 끝내야 합니다.”


신의(信義)라는 말은 사실 평소에 잘 쓰지 않는다. 이런 특이한 말을 두 사람이 같이 쓰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박근혜의 연설문에 최순실이 깊숙이 관여을 했고, 말 한마디와 생각을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 무서운 일 아닌가. 이걸 찾아낸 임소라 기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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