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63회 룰라 편 우승 최정원 3! 4!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6.8.6. (토) 263회 불후의명곡 - 룰라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100일째 만남’, ‘날개 잃은 천사’, ‘3! 4!’ 등! 레게와 랩, 댄스를 접목한 신선한 음악과 90년대 댄스 유행을 선도한 화려한 댄스로 대한민국을 휩쓸며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킨 대표 혼성 그룹! Summer special 더 뜨겁게~! <룰라 편>탄

[경연 순서]

1. 스테파니 <100일째 만남>, 2. 박정아&갈릭스 <연인>, 3. 배치기&손승연 <비밀은 없어>, 4. 김희철&김정모&조미 <프로와 아마츄어>, 5. 멜로디데이 <Summer of Love>, 6. 제국의 아이들&나인뮤지스 <날개 잃은 천사>, 7. 최정원 <3! 4!>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불후의 섹시 디바, 스테파니! 매혹적인 폴 댄스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탄탄한 가창력에 래퍼 엠타이슨의 개성 있는 레게 스타일의 랩까지 눈과 귀를 사로잡은 환상적인 스테이지! 스테파니 <100일째 만남> 1994년 룰라 데뷔앨범 수록곡으로 레게풍의 신나는 리듬의 곡에 이상민의 일명 크라잉 랩과 ‘디기딥’이라는 재미있는 후렴구에 많은 청소년들이 따라 불렀던 노래,

스테파니는 봉 댄스와 섹시함을 컨셉으로 무대를 꾸몄다. 야릇하면서도 어딘지 여인의 외로움이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이 느껴지는 매혹적인 노래였다.

2번 순서는 끈끈한 우정으로 뭉친 특별한 만남, 박정아&갈릭스! 박정아의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개성만점 밴드 갈릭스의 유쾌한 보컬과 화려한 연주! 박정아와 갈릭스 김인중의 18년 우정이 돋보인 완벽한 호흡 박정아&갈릭스 <연인> 1997년 5집 수록곡으로 이상민이 프로듀서로 제작한 곡이다. 그래서인지 이상민이 본인의 곡중 애착을 갖고 있는 노래라고. 재미있는 랩과 화려한 댄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작년 복면가왕 출연후 오랜만에 무대에서 박정아는 쥬얼리의 메인보컬로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였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솔로 무대를 자주 갖지 못했었다. 뮤지컬과 배우로서 활동했던 박정아에게도 가수로서 재도전을 하기를 희망하게 만든 무대였다. 결과는 388표로 박정아 승리.

3번 순서는 개성만점 힙합듀오와 괴물 보컬의 만남, 배치기&손승연! 배치기 특유의 톡톡 쏘는 랩과 센스 넘치는 랩 메이킹! 손승연의 온몸을 전율케 하는 가창력으로 객석을 압도한 폭발적인 무대! 배치기&손승연 <비밀은 없어> 1994년 1집 수록곡으로 데뷔곡 100일째 만남 후속곡으로 이때 채리나가 합류했다. 이 곡의 성공으로 룰라는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전성기를 시작한다.

에일리와 함께해 우승을 했던 배치기와 손숭연이 같은 팀으로 출연을 해 가장 기대가 컸었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배치기의 랩과 손승연의 시원한 보컬에 귀여운 댄스가 흥겨웠다. 결과는 421표로 손승연 승리.

4번 순서는 비주얼, 가창력, 예능감 3박자를 모두 갖춘 최강 트리오 김희철&김정모&조미! 트랙스 김정모의 세련된 기타 연주와 슈퍼주니어 M 조미의 감성적인 보컬, 자칭 룰라 전문가, 김희철의 반전 랩까지 김희철&김정모&조미 <프로와 아마츄어> 1995년 룰라 2집 수록곡으로 사랑에 익숙한 프로와 미숙한 아마츄어를 비교한 재치있고 공감가는 노래로 젊은 층에 큰 인기를 얻었다.

작년 2015년 별들의 고향 편에 희철과 정모가 출연해 봄날은간다를 불러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이번에는 조미가 함께했다. 노래, 랩 쇼 모든게 좋았다. 보컬은 조금 밀려도 전체적인 무대 구성은 베리 굿이었다. 백점 만점에 천점짜리라는 희철의 센스가 재미있다. 결과는 손승연 2연승.

5번 순서는 상큼 발랄 4인조 걸 그룹, 멜로디데이! 무더위를 싹~ 잊게 하는 상큼하고 청량한 목소리와 4인 4색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다! 멜로디데이 <Summer of Love> 2000년 7집 수록곡으로 이상민의 랩과 경쾌한 레게 리듬의 여름 댄스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발매 1주일만에 20만장이 팔렸다.

오랜만에 나온 멜로디데이는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꾸몄다. 여름 컨셉에 보컬 편곡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흥겨움은 있으면서 억지스런 유도는 생략했다. 결과는 손승연 3연승.

6번 순서는 룰라를 잇는 불후의 혼성 그룹! 제국의 아이들&나인뮤지스 특유의 개성 넘치는 랩과 보컬 뿐만 아니라 엉덩이춤 등 시대를 풍미한 댄스까지 완벽 재현해낸 특별한 무대! 제국의 아이들&나인뮤지스 <날개 잃은 천사> 1995년 2집 타이틀곡으로 발매 2주만에 100만 이상이 팔린 최단기간 최다판매 최고 수익을 거둔 앨범이었다. 엉덩이 춤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댄스곡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바았다. 노래 못지 않게 당시 룰라의 타월 패션까지 큰 유행이 되었다.

제국의 아이들 케빈과 동준, 나인뮤지스 경리, 혜미 4명이 출연했다. 20년이라는 세대차이를 넘어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결과는 손승연 3연승.

7번 마지막 순서는 자타공인 국보급 뮤지컬 배우 최정원! 역대급 화려한 무대로 관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다 최정원 <3! 4!> 1996년 룰라 4집 수록곡으로 3번 넘어저도 3번 일어선다는 의미를 담은 희망적이고 밝고 경쾌한 댄스곡으로 표절 시비로 주춤했던 룰라를 다시 정상으로 만들어준 의미있는 노래다.

최정원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앙상블 동료들과 함께 꾸몄다. 탭댄스와 시원한 보컬과 화려한 안무가 하나가 된 멋진 뮤지컬 무대였다. 결과는 428표로 최정원 승리 룰라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63회 룰라 편 우승 최정원 3! 4!

이번주 룰라 편은 90년대 중후반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당시 청소년들의 우상이었던 룰라를 추억하는 무대였다. 지금 다시 들어도 흥겨운 룰라의 노래들은 노래도 좋았지만 보컬과 랩과 댄스 모두가 뛰어난 실력자들이 만든 하나의 작품들이었다. 한 시대를 풍미하고 사라졌던 룰라를 다시 보게된 것 만으로 행복했던 이날, 모든 가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4연승을 한 손승연과 우승을 차지한 최정원의 무대는 최고 수준이었다. 보컬은 손승연, 무대는 최정원이었다. 우열을 가리기도 힘들었고, 다시 또 보고 싶은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