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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64회 해변가요제 특집 우승 비투비 님에게

올드코난 2016. 8. 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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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6.8.13. (토) 264회 불후의명곡 - 해변가요제 특집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그대로 그렇게’ 등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키고 배철수, 구창모, 왕영은 등 당대 최고의 스타를 배출한 그 시절 여름을 뜨겁게 달군 최고의 여름 축제 청춘이여! 젊음을 불태워라 <해변가요제 특집>

[경연 순서]

1. 장미여관 <라이너스-연>, 2. 홍지민 <건아들-젊은 미소>, 3. 최민수 36.5℃ 밴드 & MC스나이퍼 <활주로-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4. 비투비 <징검다리 2기 - 님에게>, 5. 옴므 <휘버스-그대로 그렇게>, 6. 두번째달 With 소리꾼 김준수, 고영열 <징검다리 1기 - 여름>, 7. 임도혁 <블랙테트라 - 구름과 나>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불후의 마초밴드, 장미여관 순수했던 동심을 떠오르게 하며 명곡 판정단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든 감성 저격 무대 장미여관 <라이너스-연> 1979년 제2회 TBC 젊은이의 가요제 곡으로 70년대 말을 대표하는 청춘노래이며, 그해 박정희가 죽는 등 격변의 시기를 넘어서 오랫동안 젊은이들이 불렀다.

밴드계의 후배 장미여관은 선배들에 대한 오마주와 그때 젊은이들의 열정에 요즘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사운드로 동심의 무대를 연출했다.


2번 순서는 뮤지컬계의 디바 홍지민 뜨거운 에너지로 청중의 시선을 사로잡다, 뮤지컬 동료들과 함께 꾸민 복고풍 무대로 그 때 그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킨 신나는 무대 홍지민 <건아들-젊은 미소> 1980년 제3회 TBC 젊은이의 가요제 장려상 수상곡으로 캠퍼스 밴드 건아들 2기가 불렀다. 당시 젊은 세대들에게 대단한 사랑을 받았고, 지금의 중년세대들에게는 잊지 못하는 추억이 담긴 노래다.

이제 40대 중년을 향해가는 관록의 홍지민, 하지만, 젊음은 아이가 아니라 생각이라는 홍지민의 평소 철학을 그대로 담아 영원한 절음을 노래했다. 결과는 411표로 홍지민 승리


3번 순서는 연예계 대표 상남자들의 특별한 만남, 배우에서 가수로 변신한 36.5℃밴드의 카리스마 로커, 최민수와 대한민국 1세대 래퍼, MC스나이퍼의 깜짝 듀엣무대 명곡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한 최민수의 목소리부터 한 편의 시를 연상케 하는 랩 플로우까지 최민수 36.5℃ 밴드 & MC스나이퍼 <활주로-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1978년 제1회 해변가요제 인기상 수상곡으로 항공대 캠퍼스 밴드 활주로 10기 노래로 당시 리더는 배철수였다. 김소월의 ‘나는 세상을 모르고 살았노라’에 곡을 넣어 만들었다. 당시 박정희 유신시대 억압된 젊은이들의 심정이 담겨있다. 이 노래 이후 배철수는 구창모와 송골매를 결성한다.

어느덧 50대로 들어선 최민수가 젊은 시대 즐겨 불렀던 노래로 MC스나이퍼의 랩과 최민수의 터프한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가는데, 뭔가 많이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편곡이 그랬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결과는 홍지민 2연승.


4번 순서는 여심저격 힐링돌 비투비 아이돌 NO.1 가창력! 비투비의 보컬라인의 감미로운 하모니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청중의 감성을 촉촉이 적신 호소력 짙은 무대 비투비 <징검다리 2기 - 님에게> 1980년 제3회 TBC 젊은이의 가요제에서 한양대학교 혼성그룹 징검다리 2기가 불러 동상을 수상했다. 시적인 가사와 풋풋하고 고운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참고로 1회와 2회는 해변가요제였고 3회부터 젊은이의 가요제로 이름이 바뀌었다.

육성재가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후 비투비는 큰 전환점을 보였다. 보컬돌로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았고 오늘은 비투지의 보컬 라인들이 모두 출연했다. 발라드로 편곡해 부른 오늘 무대는 비투비가 왜 대세인지를 보여준 열창이었다. 결과는 427표로 비투비 승리.


5번 순서는 최강 명품 듀오 옴므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이는 최고의 가창력과 하모니 두 남자가 선사하는 열정의 스테이지! 옴므 <휘버스-그대로 그렇게> 1978년 제1회 해변가요제 인기상 수상곡으로 서울 배명고 출신 이명훈, 문장곤, 정원찬을 주축으로 결정한 밴드 휘버스라 불렀다. 당시 캠퍼스 락 사운드의 전형을 보여주는 곡으로 대중적으로도 성공을 거두게 된다.

간만에 나온 옴므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보컬을 들려주었지만 이날 후배들이 좀 거 강했다. 결과는 비투비 2연승


6번 순서는 실력파 크로스 오버 밴드 두 번째달과 국악계의 떠오르는 신성, 김준수 그리고 고영열과 함께 색다른 명품 무대를 선사하다. 오직 불후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퓨전 스테이지 두번째달 With 소리꾼 김준수, 고영열 <징검다리 1기 - 여름> 1978년 제1회 해변가요제 최우수 수상곡으로 한양대학교 혼성 그룹 징검다리 1기가 참여했었다. 이 당시 멤버였던 왕영은은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이후 인기MC로 한 시대를 풍미한다.

두 번째달의 무대는 불후의명곡에서만 볼 수 있다. 국악에 실험정신이 더해져 이색적이면서도 정감있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결과는 비투비 3연승


7번 마지막 순서는 화제의 소울 불후의 차세대 괴물 보컬 임도혁! 명품 가창력부터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다 임도혁의 명품스테이지 임도혁 <블랙테트라 - 구름과 나> 1978년 제1회 해변가요제 우수상 수상곡으로 홍익대학교 캠퍼스 밴드 블랙테트라 2기가 참가했다. 당시 보컬 구창모는 이후 송골매를 결성했고, 솔로 가수로서도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2주전 첫출연에 429표를 얻어 큰 화제가 되었던 임도혁의 2번째 출연. 폭발적인 가창력에 강렬한 우승의 열망이 느껴지지만 결과는 비투비가 4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64회 해변가요제 특집 우승 비투비 님에게

이번주 해변가요제 특집 편은 조금 실망스런 무대였다. 기대보다 조금은 덜 마음이 간다. 편곡의 문제가 컸다고 보는데, 여름다우면서도 그 시대에서 느껴졌던 당대 젊은이들을 이해못했다는 점도 있지만, 여름 바다의 기분도 느끼지 못했다. 젊음과 여름 혹은 해변으로 휴가를 떠나는 그런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그리고 4연승으로 우승한 비투비는 대세돌 다운 실력을 보여주었다. 4사람의 열창에 특히 소녀팬들이 감동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요즘 아이돌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느껴지는데, 비투비는 10년은 더 갈 것 같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65회는 7인의 디바 편이다. 양파, 이영현, 효린, 솔지, 손승연, 김나영, 임정희 등 최고의 여가수7명이 출연한다. 여가수들의 왕중왕전 최종 승자는 다음주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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